지금까지 문제제기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드릴테니 진상조사위원회의 성실한 처리를 바랍니다

by 人解 posted Mar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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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2-2003년 전국학생회협의회 및 사회당 활동을 했고 2003년 사회당 1차 탈당 사태때 소위 말하는 '탈락자'가 된 후 9년 동안 냉담자로 살다가 2012년 진보신당-사회당 합당을 지켜보고 합당이 완료된 진보신당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평화캠프에서 일하게 되었고 2013년 8월 말일까지 재직했습니다. 그 후 김길오가 자본금을 투자하고 '가이아'라는 중소 완구업체가 운영하는 유아용품/완구 매장에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4월 말일까지 일했습니다


그동안 겪었던 여러 문제들을 지적했으나 한번도 제대로 된 응답이 없었고  오히려 이상한 소리를 하는 미친 놈으로 몰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단 한번도 거짓말하거나 지어낸 적이 없었기에 진상조사위원회의 제대로 된 판단을 다시 한번 요청하고자 합니다



1. 2012년 은평 안효상 선본

선거운동원으로 들어오라는 제의를 받고 활동했습니다. 어느 날 선본 사무장인 최승현 당원과 차를 타고 가는데 '우리끼리 했으면 뭐 회계가 간단한데 합당을 하고 보니 보는 눈이 많아서 복잡해진다. 너랑 너 애인이랑 합쳐서 100에서 200까지 줄 수 있을 것 같아. 얼마 받길 원하니' 하길래, 짜증이 나서 '뭘 물어요. 200 줄수 있으면 200 줘요' 라고 했습니다


며칠 있다 다시 단둘이 차를 타고 가는 데 최승현이 봉투에 200만원을 담아서 줬습니다. 저는 물었습니다

"이거 어디서 나온 돈이예요? 그러자 최승현이


"나도 모르겠는데 효상이형 돈이지 않을까?" 라고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말을 믿지 않구요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지금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2. 평화캠프 내부의 내로남불 윤리 강요

저는 2012년 6월부터 사단법인 평화캠프에서 일했습니다. 김길오 당원도 그 직전에 평화캠프 이사장이 되었구요

제가 입사하자마자 들은 얘기는, 담배를 피면 급여에서 벌금으로 10만원을 깎는다는 얘기였습니다. 이사장 지시로


평화캠프는 전 직원이 똑같이 정확히 법정 최저임금을 받았습니다. 생활임금도 안되는 급여를 받아가면서 주말도 없이 일하는데 담배를 피면 거기서 10만원을 깎겠다는 겁니다


저는 굉장히 열이 받았지만 저를 천거하여 등용한 사무총장의 입장, 그리고 그 지시를 듣고 실제로 담배를 끊은 동지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담배를 숨어서 피우고 다녔습니다. 숨어서 피느라 열불이 터지는데


더 속 터지는 건, 금연 지시를 내린 이사장은 우리 일하는 바로 옆 칸에 있는 이사장실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웁니다. 자기도 담배를 피우고, 자기가 초대한 손님들도 그 방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금연 건물에서요. 서기 21세기 서울에 실내 흡연 건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던 어느 날 사내 업무 게시판에 공지를 내리셨습니다. 이사장실 재떨이가 안비워진 것을 보고 청소 상태 불량을 지적하는 공지. 아마 제정신 가진 사람들이면 다들 열 받았을 겁니다. 사무총장이 '그러시다면 앞으로 이사장실은 제가 직접 청소하겠습니다' 라고 대놓고 들이받아서 그 건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화를 내지 않으면 운동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리고 2013년 알바연대가 출범한 이후, 이선주 전 서울시당 위원장이 조직 운영 상황을 보고하면서 '인건비가 생각 외로 많이 지출이 된다'라고 보고하자 김길오는 담배피는 애들 적발해서 월급 10만원씩 깎으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할 때 본인은 담배를 물고 있었습니다



3. 다음 이야기로는, 그의 유별난 농구 사랑을 들겠습니다


2012년 상반기 평화캠프 코디네이터 워크샵에서 김길오 이사장이 친히 농구 경기를 개최하셨습니다. 그리고 '남자'들끼리 붙는 메인 이벤트 전에 '여자'들끼리 붙는 경기를 사전 이벤트로 지정하셨구요


그 사전 이벤트를 하다 여성 동지 한 분이 힘들어서 퍼졌습니다. 누가 봐도 너무 힘들어서 곧 울음이 터질 상태였는데, 이사장은 그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화를 냈습니다. 나약하다면서요, 거기 가만히 서서 뭐 하고 있느냐고. 양쪽으로 사람들이 달려들어 다독이고 말리고 해서 겨우 어물쩡 넘어갔습니다


그 해 가을 쯤에는 (주)코리아보드게임즈 사옥에서 평화캠프 및 유관단체 직원 그리고 당시 당직자들도 참여한 소위 단합대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서도 또 농구 경기가 있었죠. 그 때는 좀 더 내용이 발전해서


100점 내기


둘 중에 한 편이 100점 낼 때까지 인피니트 바스켓볼 ㅇㅋ 엄청 오래 걸렸어요. 저는 질질 끌기 싫어서 한 점도 안 넣고 점수 내러 오는 사람들 길 다 비워줬습니다.


하기 싫다는 사람들 데려놓고 단합대회랍시고 이런 거 시키면 정말 누가 봐도 가혹행위 아닙니까?



4. 건강부심


평소에 이사장이 스스로 매일 트레이닝을 한다고, 몸 좋다고 자랑하는 와중에 평화캠프에서 같이 일하는 동지가 업무가 과도해서 힘들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사장이 취한 조치는


살이 쪄서 그렇다

다이어터 (ISBN 2909100322803) 란 좋은 책이 있으니 사무실로 책을 주문하도록 하고 다들 회람하여 살을 빼라


뭐, 더 해설이 필요합니까?



5. 운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앞서 말씀드린 2012년 상반기 평화캠프 코디네이터 워크샵 첫 날, 이사장이 평화캠프 여성 동지들을 따로 모아 놓고 얘기한 것이 있습니다. 거기 어디였는지 제가 보고 아는데, 정자였죠?


여성성을 드러내는 것은 운동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머리를 짧게 정리하라


쌍팔년도 때 집회 나갔다가 흑복을 입은 단발 여성들이 질서 정연하게 대오를 이루어 사노맹 깃발을 펄럭이며 뛰어나가는 걸 보고 감동먹고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어디까지나 쌍팔년도에요


당헌 당규에, 운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특정하여 그런 것을 금지하하게 획일화하고 고무하도록 되어 있나요? 아니, 당헌 당규를 떠나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 가면서 그런 것은 생각하기에 앞서 일단 구리다고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심지어 김길오 당원님은 미학과 전공 아닙니까?


그리고 이것은 판단이고 감수성이고를 논하기에 앞서

명백한 성폭력입니다



6. '베네피아'라는 유아용품/완구 매장에서의 일할 때의 얘기입니다 (이것은 인천 및 중앙 당기위에서 이선주 당원에게 3개월의 당권 정지 처분을 내린 사안입니다)


전술하였다시피 김길오가 자본금을 대고, '가이아'라는 회사에서 경영을 맡는 구조였고 매니저로 이선주 전 서울시당 위원장이 앉아있었습니다. 사업자등록도 이선주 명의로 되어 있었구요

최초 업무를 시작할 때, 4대보험 가입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달 변하는 납입료 액수를 계산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동안 수차례에 걸쳐 제게 '알바 새끼가' 라는 표현으로 지속적 언어 폭력을 가했습니다. 퇴직할 때 그동안의 노동을 다 소급하여 4대보험을 정산할 것을 요구하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그렇게 따지면 너도 동의한거 아냐' 라면서 완강히 거부하였고 법적인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마지못해 정산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소급하여 일시 납부할 보험료와 앞으로 받을 실업급여 금액을 비교해 계산해 보라며 포기할 것을 회유하였습니다


7.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2차 가해가 이루어졌습니다. 당원게시판 http://www.laborparty.kr/index.php?mid=bd_member&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4%BA%BA%E8%A7%A3&document_srl=1719556 에서 평화캠프 사무총장이었던 문미정 당원이 이 글 전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마타도어를 퍼뜨렸고, http://www.laborparty.kr/index.php?mid=bd_member&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4%BA%BA%E8%A7%A3&document_srl=1719707 글에서는 취직도 못하는 사람 먹고살게 해줬더니 어떻게 이렇게 배은망덕할 수 있냐고 얘기하고, 심지어는 제가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 가정사를 언급하면서 그것이 내 문제의 원인이라고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정신이 이상한 애니까 연락 오더라도 받지말라는 조직 내의 공유사항은 기본이었구요, 심지어 사회당계로 분류되지 않는 지역 동지들한테도 제가 방문하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니까 거리를 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8. 진보신당에서 노동당으로 당명이 바뀌기까지 두 차례의 당대회가 있었던 것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그 첫번째 당대회 때 저는 조직 내부에서 투명하게 의사결정이 공유되고 정해지지 않는 데 대해 불만이 있어 대놓고 조직 방침과 반대되는 대의원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평화캠프에 출근해서 이단심문을 당했습니다. 평화캠프 이사장실에서, 문미정 사무총장한테요. 그리고 문미정이 했던 말은

"네가 가진 대의원이란 자리가 네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뭐 확실한 사실은 그게 문미정 것도 김길오 것도 아니라는 거죠.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지...


9. 구형구 실장이 얘기한, '합당에 의한 당원' 분류 사건이 불거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났습니다. 항의도 했고, 당시 당 조직실 상근자였던 구형구에게 항의를 더 하려고 준비도 횄구요. 그런데 김길오가 와서 한방에 정리했습니다
"구형구를 내치면 저쪽이랑 우리랑 얘기할 메신저 자체가 없어진다. 가만 있어!"
그래서 누군가 "제가 직접 얘기했는데 구형구는 단 한마디도 이게 잘못됐다고 얘기를 안합니다" 하니 김길오가 버럭 화를 내면서
"너 나이 몇살이야? 50은 먹었어? 어따대고 구형구라고 그냥 이름을 불러?" 라고 하면서 나이주의를 통해 다시는 그 문제에 대해 얘기 못하게 틀어막았습니다


10. 8번에서 언급했던 당명 변경 과정에서, 구형구 동지가 당원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내용도 많은 사람들의 감정을 고양시키는 결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떄도 똑같이 김길오가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구형구를 내치면 저쪽이랑 우리랑 얘기할 메신저 자체가 없어진다. 가만 있어!"

사실상 뭘 하려고 해도 위에서 정리가 되면 뭘 할 수가 없는 구조였구요, 김길오는 잠깐 있다 사퇴한 전국위원 말고는 단 한번도 책임있는 자리에 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권한은 마음대로 행사하면서 책임을 지진 않았구요

당장 떠오르는 얘기들만 해도 이 정도였습니다. 인터뷰를 요청하시면 더 생각해내서 얘기드릴거구요, 다른 분들도 각자의 경험이 있을 테니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능동적으로 조사에 임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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