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의 비루함으로 당을 부수려는가]

by 변신 posted Mar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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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흩어지면 백성, 모이면 화적패인가?

 

218일에 있었던 활동가당원 대토론회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 제대로 된 후기를 기다려 본다. 이 토론회는 대선 대응 및 당명 개정과 같은 시의성을 띠는 주제가 없다. 당내 여러 정파들이 시도해왔던 여느 토론회의 주제와 대동소이하다. 주로 민주주의로 시작해서, 정파주의로 끝난다. ‘거대담론에 동의한다면, 그 실천을 여기 모인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는가.’ 다 맞는 말인데, 뭔가 이상하다. 흡사 다단계 사업 설명회와 같다.

 

박사모도 민주주의 사회의 일원이다. 민주주의는 <국기에 대한 경례>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이정희가 괜히 욕을 먹는 게 아니다. 광장에 태극기도 있고, 성조기도 있고, 데모당기도 있고, 그래야 민주주의다. 순복음교회에서 동원을 했든, 가스통 할배들이 일당받고 나왔든 말든. 서로 욕하고 욕먹고 싸우고, 그게 민주주의다. , 우리 모두 이미 하고 있다.

 

<우리>만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한다는 생각이 <골방 안 전체주의적> 사고다. 활동가당원 대토론회에서 70여명이나 되는 활동가들이 모였다고 한다. 그들 모두 70명의 골방 안 전체주의자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마음대로만> 하고 싶은 개인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우리> 마음대로만 당을 운영하고 싶고, <우리>만 진보 정치의 적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고 들으면 참으로 낯 뜨겁다.

 

소위 정파라는 자들이, 모여서 화적패 회의를 한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으니, 내가 왜 왕을 못 하냐 신경질 내는 것도 아니고, 민주주의를 내걸고 정파주의를 부르짖는다. 양두구육이다.

 

2. 공개정파 <당의 미래>회원, 성찬식 당원이 허영구 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하다.

 

성찬식 당원이 쓴 허영구 대변인의 성폭력에 관한 글은 비열하다. 가뜩이나 당내 여성주의를 명분으로 내세워 각종 사례를 악용하고 부추기고 방관하고 동조하는 관행 때문에 여성주의는 후퇴하고 진보 정치가 분열되고 있어 탄식하던 차에. 글을 보았다.

 

<골방 안 전체주의>의 무서운 점이 뭔지 아는가? 모이면 화적패, 흩어지면 백성이듯. 골방을 벗어나면 마치 자신이 민주주의 사회의 건전한 일원인 채 사고한다는 것이다.

 

2015~2016년 두 해에 걸쳐, 나는 의정부 당협 위원장 성찬식 당원과 두어 차례 술자리를 가졌다. 노원 당원 모임 뒤풀이 자리에 함께 한 것과, ** 동지와 함께 한 자리이다.

 

내가 초대하지 않은 자리에, 성찬식 당원이 합류하기위해 내게 전화를 걸었다. 부재중 전화 8. 보통은 그 모임에서 가장 긴밀한 구성원에게 전화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나는 성찬식 당원과 딱 한 번 본 사이다.

 

** 동지와 함께 한 술자리에서 당신이 뭔데, 그러니까 니가 뭔데 윤**을 부추기냐라고 한 것은 기억하나. 그 자리에서 윤** 동지에게 언성을 높이며, 싸웠던 것은 기억하나. 성찬식 당원은 윤** 동지의 소위 선배라고 들었고, 나는 예의를 다 했다. 불편했지만, 감수했다. 그것이 예와 의니까.

 

여성으로 불편함이 없었겠는가? 한 번 본 남성이 부재중 전화 8통을 남겼다고 해보자. 불안감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나는 한 번 본 남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 동지의 선배고, 노동당의 당원이라고 생각했다.

 

성찬식 당원은 당 전체를 <당의 미래>와 같은 화적패 집단으로 만들었다. 산골짜기에 모여, 오늘은 어느 부잣집 곳간을 털어야 하는지에 혈안이 된 화적패가 아니고서야,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버리겠는가.

 

3. 나도 요구한다.

 

의정부 당협 위원장 성찬식은 사퇴하라.

그리고 공개 정파 <당의 미래>는 성찬식의 언행에 책임져라.

 

정파적 입장이 아니라, 개인 성찬식 당원의 판단이라면, 그 사실을 당원게시판에 명확히 밝히고, 허영구 대변인 사퇴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명시하라.

 

                                                                                                                        -노원 당협 부위원장 신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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