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위원회] "자매애는 강하다" 여성위와 함께하는 여성당원 캠프 후기입니다.

by 여성위원회 posted Jun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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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1박 2일간 원불교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자매애는 강하다" 여성당원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60여명의 사람이 모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구요. 울고 웃으며 보낸 1박 2일간의 꿈 같았던 시간을 후기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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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에 모두, 모여서는 각자 잔디밭에 누워있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당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첫 프로그램을 기다렸습니다. 첫 프로그램은 조별로 모여 앉아, 자기소개를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각자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등등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얼굴과 이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구요. 그 후에는 흥겨운 포크댄스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시범 댄스를 본 후, 한참의 시행착오 끝에 모두가 행복한 얼굴로 춤을 추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너무 템포가 빨라서 앞 사람 얼굴도 못보고 급하게 춤을 췄다는 후기가... 다들 오랜만에 춤을 춰보는 거라, 너무나 흥겹게 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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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땀 흘리며 춤췄으니, 다들 입에 하드 하나씩 물고! 짐정리를 하고, 4시부터는 강연타임!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님의 "영페미니스트 운동과 지금" 강연을 모두 모여 들었답니다. 90년대 페미니스트들의 활동과 운동을 들여다보며, 현재 우리의 페미니즘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지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당시 페미니스트들과 현재 페미니스트들이 하는 운동의 방식이 매우 유사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변화들이 존재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여성들이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를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많은 20대 참가자들이 먼저 페미니즘 운동을 한 페미니스트들의 활동을 보며, 용기를 얻고,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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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도 수련원의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함께 먹고! 저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간담회 "언니믿고 투쟁하라" 순서인데요. 강은실, 뚤린, 이은주, 이슬비 이렇게 4분의 여성당원분들을 패널로 모셨습니다. 사회에는 김윤영 당원이 수고해주셨습니다. 패널 섭외는 각 세대별로 나누어서 되었기에, 각 세대별로 다양한 경험들과 고민들을 나눌 수 있었답니다. 각자의 살아온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 이후 공통 질문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은주 당원의 말솜씨는 모든 캠프 참석자들을 빵터지게 만들 정도였는데요. 쉼없이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어주신 이은주 당원께 감사의 말씀을... 여튼 "언니믿고 투쟁하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지금 우리와 같이 운동하는 '언니들'의 멋짐에 모두가 감탄하고, 힘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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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본격적인 자매애의 밤이 시작되었습니다! 치킨과 각종 과일들을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지요. 본격적인 자매애의 밤은 연대발언/여성위 활동보고/풍류의 밤으로 진행되었답니다. 풍류의 밤에는 고우리 당원의 멋진 기타연주와 노래가 함께했습니다. 또, 즉석에서 풍류를 뽐내주신 김태인 당원의 멋진 목소리는 너무나 감동적이었구요.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며, 새벽까지 즐거운 시간이 지속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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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는 불꽃여자운동회를 진행했지요. 다들 피곤한 몸을 이끌고도 열심히 뛰어놀았답니다. 불꽃여자농구가 빛을 발하나 했으나, 아쉽게도 사장된(?) 농구 코트로 인하여 농구는 선보이지 못했네요. 배드맨턴, 산책, 숨쉬기, 얼음땡 등을 하며 즐거운 몸풀기를 마치고! 본격 물옻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정신없이 물을 맞으며 뛰어다니며 놀았답니다. 일상에서는 잘 맛보기 힘든 해방된 느낌을 맞으며. 다들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에서 물놀이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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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쫄딱 젖은 옷을 갈아입고, 강당에 모여 각자 돌아가며 소회를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다시 서로 웃으며 마무리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양부현 당원의 즉석 피아노 연주는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답니다. 인터네셔널가 연주를 듣다 모두가 눈물을 흘렸죠. 언니들의 자기들 믿고 운동하라는 말, 그동안 너무 외로웠는데 여성 당원들을 만나 너무 좋았다는 말, 더 강한 여성이 되고 싶다는 말, 이후에도 이런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말 등등. 모두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이런 자리가 얼마나 필요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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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자매애를 확인할 시간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 더욱 자세한 사진 후기는 릴레이로 올라올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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