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표 출마의 변-서태성] 콘텐츠로 성장하는 정당을 제안합니다.

by 서태성 posted Dec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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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성장하는 정당을 제안합니다



노동당 부대표 후보(일반명부) 경기 수원/오산/화성 당협 서태성

안녕하세요. 노동당 부대표 후보로 출마한 서태성입니다. 
이렇게 인사를 드리니 세상을 바꾸겠다는 마음을 처음으로 가졌던 때가 생각납니다. 스무살 즈음이었습니다. 기아의 실태와 원인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 놓은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기아를 포함한 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실은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알게 된 현실이 너무나 슬펐고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정치를 지지했기에 2009년에 진보신당에 입당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제가 살고 있는 수원에서 당협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협 사무국장, 당협 위원장, 경기도의원 후보, 국회의원 선거 사무장, 경기도당 대변인 등의 역할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열심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노동당이 상승세에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늘 입당하는 사람보다 탈당하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민들에게 점점 잊혀갔습니다. 당협에서 정기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공직선거에 힘을 써도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함께 만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당이 내건 협동과 연대, 지속가능성과 호혜가 점점 사라져가는 이 사회. 그리고 그 속에서 큰 영향력없이 축소되어 가는 듯 한 우리당의 존재가 참 안타까웠습니다. 많은 당원들께서 평등 생태 평화의 기치 아래 활동하고 계시지만 우리의 영향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딱 그만큼 세상도 더 어두워진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분들은 지쳐서 당을 떠나기도 했고, 어떤 분들은 당과 세상에 무관심해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당원들이 체감하시듯 당은 위기입니다. 해결방안에 대한 모색도 2014년의 <장기성장전략 보고서> 이후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진보 청년세대 육성" 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에 집중해야 한다는 당시의 <장기성장전략>은 당협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던 저에겐 한줄기 희망이었습니다. 독자적인 전략의 수립과 집행이 어려운 당협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가 제안했던 전략들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여러 요인들로 인해 그 희망은 사라졌고, 현재 제가 속한 당협을 포함한 우리당의 각급 조직들은 그야말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당의 기초당부와 광역당부에게 홀로 전략을 수립하여 활동하라고 할 순 없습니다. 이는 각급 조직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방치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당 전체를 관통하는 기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당 전체의 혁신만이 당협을 포함한 각급 공간에 새로운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당협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던 저 역시 부대표로서 그 길에 함께 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새로운 사회운동 방법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새로운 운동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투 운동이 그 좋은 예입니다. 미투 운동이 제기한 피해 경험은 구체적이며 그 자체로 고유성을 지녔습니다. 각기 다른 폭로가 해시태그를 통해 여성의 권리 향상과 성평등 사회라는 보편적 가치와 만났습니다. 구체적 경험과 보편적 가치가 만나 공감과 참여도 활성화되었습니다. 또한 미투 운동은 누군가가 위로부터 기획하고 체계적으로 조직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형성된 것이었습니다. 해시태그 위드유 운동은 미투 운동에 대한 연대와 참여를 촉진했고 이는 다양한 사람의 참여를 환대하는 플랫폼적 사고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연대와 참여의 힘을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에서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사회 운동은 모두 소셜 미디어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기존 언론이 다뤄주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미투 운동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자발적으로 공감과 참여가 이뤄졌습니다. 해시태그는 소셜 미디어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렇게 등장한 새로운 운동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콘텐츠로 성장하는 정당을 제안합니다.

올 한해 미투 운동과 혜화역 시위 등을 바라보며, 기존 운동과는 확실히 다른 사회운동이 확산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 사회운동 조직의 축소, 기존 사회운동이 담아내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와 갈등 구조의 등장, 모바일 기기의 전면적인 보급에 따른 정치적 개인의 등장 등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사회운동 방법론을 모색하는 것은 장기적인 과제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론 모색이 끝난 다음에야 우리의 운동을 시작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하며 이 시도 속에서 우리만의 새로운 방법론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저는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에 기획된 콘텐츠를 올리고 이를 유통시키는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합니다. 콘텐츠를 통한 성장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당은 이미 페미니즘, 생태, 평화, 기본소득, 노동의 재구성 등 구체적인 경험과 보편적인 가치를 만나게 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이제는 이런 내용을 시민들과 소통하여 자발적인 공감과 참여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와 같은 콘텐츠에 기반한 사회운동은 우리당의 이야기를 유심히 살펴보는 청중을 모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당의 메시지를 살펴보는 청중은 우리당의 활동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당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운동은 1인 시위, 거리 정당연설회, 기자회견 개최, 집회 참여 등 기존의 운동과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콘텐츠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당의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중앙당을 포함한 각급 당부의 기획과 홍보 역량을 포함하여 사회운동 전반에 대한 기획력도 증진되어야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당의 자원을 집중한다면 달성하지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집행할 전담 부서가 필요합니다. 더 많은 당원과 시민들이 이 새로운 사회운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도 계획해야 합니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전반에 관련한 교육은 필수적일 것입니다. 또한 전국의 많은 당원들께서 콘텐츠를 통해 우리 당의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할 고민을 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모으고 해결해 나갈 당원들의 네트워크도 구축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 또한 콘텐츠 정당을 제안하는 부대표로서 이 모든 과정에 앞장서겠습니다.


성장하는 당을 꿈꿉니다

우리당은 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아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칼라TV라는 시도를 통해 당이 성장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처럼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보자고 제안드립니다. 콘텐츠에 기반한 사회운동을 통해 우리의 메시지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닿을 것이고, 이는 새로운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장시킬 것입니다. 기존의 방법과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새로운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가치와 운동에 함께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당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 새로운 도약을 꿈꿉니다. 
감사합니다.

#콘텐츠로_성장하는_정당 #콘텐츠에_기반한_사회운동 #우리가_파도를_만든다 #WeMakeWAVE #TeamWAVE


[5대 주요 공약]
* 기본소득으로 연결하는 사회운동정당 - [Team.WAVE] 공통공약 
-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는 이름으로 당명을 개정하겠습니다.
- 중앙당의 기획, 홍보 역량을 강화해, 당의 사회운동 기획/지원센터의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 온라인 콘텐츠 전략 수립 및 집행
- 미투 운동, 혜화역 시위 등 새롭게 등장한 운동에 맞게 당의 미디어 채널을 분석하고 온라인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 온라인 콘텐츠 전략의 집행을 담당할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콘텐츠에 기반한 사회운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 콘텐츠 정당의 기반 형성  
- 콘텐츠에 기반한 사회운동 전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당원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 콘텐츠에 기반한 사회운동을 함께 만들어 갈 당원들의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조직하겠습니다.

* 장기 성장 전략 구성
-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사회의 변화에 따른 당의 역할 변화, 성장 전략 방안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장기성장 전략 보고서] 작성하겠습니다.

* 페미니즘과 기본소득 컨텐츠에 기반한 사회운동
- 해방 사회의 구성원리로서의 기본소득과 페미니즘 컨텐츠에 기반한 사회운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약력]
- 전)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노동당 경기도의원 후보(수원시 2선거구)
- 현) 노동당 수원/오산/화성 당원협의회 대표
- 현) 노동당 경기도당 대변인
- 현)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실무위원
- 현)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노동권 교육 전문강사

- 전) 2014년 재보궐선거 노동당 정진우 국회의원 후보 사무장(수원시 정)
- 전) 노동당 수원/오산/화성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 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
- 전)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원(미얀마)
- 전)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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