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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위를 마치고, 전국위를 앞두고

 

안녕하세요, 평가와 전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고양파주당협 신지혜입니다. 저에게 평전위원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분은 채훈병위원장님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당활동을 열심히 이어나갈 사람이 꼭 평전위원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받았던 그 날은 마침, 전국위원회 안건으로 평가와 전망위원회 설치가 안건으로 올라온 날이기도 했고, 그 제안이 저에게 올 줄은 몰랐지만, 20대 총선의 후보로 출마하면서, 그리고 그동안 당협에서 사무국장이나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이나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평전위 회의 첫 날, 이 생각은 너무 순진한 생각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명의 위원은 평전위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었고, 무엇을 평가하고 어디까지 전망을 내놓아야 할지도 각자의 생각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첫 회의에서 이견을 확인하고, 두 번째 회의에서는 각자가 생각하는 평전위의 역할, 무엇을 평가하고, 어떤 부분에서의 전망을 낼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평가를 통해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을 전망으로 내기 위해 평가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는 당의 총선종합계획을 기반하여 평가하고, 중앙당 및 지역선본에 평가항목을 만들어 보내고, 답변을 받은 것과 각 위원들의 평가를 모아 문구 하나씩 수정하며 평가안을 만들었습니다.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것이 6월 셋째 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6월 셋째 주에는 각 위원들이 작성한 전망안(물론 둘째주에 제출한 위원들도 있었지만)을 발표했고, 남은 두 주 동안 전망안에서 이견이 확인된 부분에 한해서만(이것은 채훈병위원장님의 보고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논의를 진행했고, 결국 공통의 전망안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저 역시, 평전위원으로서 당원들께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 애초에 저와 같은 사람이 평전위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옳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짧은 당활동과 지역 중심의 활동을 한 당원으로서 당의 전망을 함께 논의하는 과정들이 벅차기도 했습니다.

평가와 전망위원회는 각 부분에 따라 소위나 팀을 구성해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매주 1번씩 모여 전체가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출된 하나하나의 의견들 중에서 이견이 있긴 했지만, 주된 논의대상이 아닌 이상에는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도 했습니다. 전국위와 당원들께 제출할 공통의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과 짧은 기간 동안 압축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여러 한계들 속에서 저 스스로도 과도하게 조심스럽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합니다.(그동안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 조차 당원들과 소통하지 못했으니까요;;)

 

평전위가 끝나고 공통의 전망안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각 위원들이 평전위 회의에서 제출한 의견들을 당게시판에 올려주셨습니다. 저 스스로가 당협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평전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저는 당협활동의 전망을 위한 글을 제출했고, 그 글은 저 스스로 여전히 찾지 못한 질문들이 중심입니다.

, 지방선거 워크샵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전국위원회도 열리네요. 공통의 전망안을 만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가득 안고, 우리 당과 당원들이 전망을 찾아나가는 과정 속에 저 역시 계속해서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평전위 회의에 제출한 문서를 아래에 복사해서 붙입니다. 각지에서 당협 활동의 전망을 찾기 위해 애쓰고 계신 당원들과 함께 고민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전위에 작게나마 기대를 가졌던 모든 당원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60619 평가와 전망위원회(신지혜)

-당협 활동의 전망,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중심으로-

 

1. 전당적인 차원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것(당협 활동의 전망을 찾기 위하여)

-‘노동당’ 이름에서 오는 쎈 이미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교부금 비율, 당협의 활동을 위해서는 당협의 특별당비 밖에 답이 없는가?

-지역정치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각 분야의 전문가 당원, 당원의 역량을 어떻게 당에서 묶어낼 수 있을까?

-지역에서 지자체와의 ‘현수막 전쟁’, 전당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

-원외정당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전면적완전비례대표제에 대해서, 선거비용보전과 관련한 법도 그렇고.. 당사자인 노동당은 이와 관련해서 무엇을 하고 있나?)

 

2. 그동안의 당협 활동에 대한 평가를 통한 전망 찾기

-길거리 정당연설회 및 캠페인, 1인 시위 등의 당협 활동의 성과는 무엇일까?

-수많은 시민단체들과 타정당과 함께하는 대책위 등 공동행동,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있나?

-거점운동으로서의 ‘민중의 집’은 실패라는 평가, 그렇다면 출마할 ‘선거구’를 중심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

-‘후보(활동가)’는 중요하지만, ‘후보(활동가)’에게만 쏠려서는 안 될 정치, 어떻게 하지?

-선거운동 할 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오직 출퇴근 시간에 만나는 사람 혹은 낮 시간에 지역에 머무는 여성들이다. 어떻게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정당이 될 수 있을까? 여성을 만날 수 있을까?(그동안의 당협의 활동은 주로 퇴근시간인 저녁에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3. 달라진 ‘시대’, 그렇다면 노동당의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은 달라졌는가?

-노동당의 ‘생활정치’란 무엇인가?

-노동당의 지방자치, 왜 필요한가?

-노동당의 지방자치, 다른 정당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진보정당의 정치인은 어때야 하는가?(‘정치인’에 대한 불신, 어떻게 극복하지?)

-‘지역주민’이라는 정체성이 점점 옅어지는 요즘, 지역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나?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특히,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평화와 ’통일‘과 관련한 이슈들이 중요하다. 이것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지역에서 노동당의 외연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까?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여기에 노동당은 어떻게 개입할 수 있을까? : 예를 들면, ‘인성교육’이 의무화(?) 되고 있고, ‘자유학기제’라는 것이 도입되었다. 노동당의 가치, 학교에서 풀어낼 수는 없을까?

-지역에서의 당원 배가 운동, 어떻게 해야 할까?(대부분 생활인인 당협의 위원장, 지역주민 조직화 사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4. 당원과 함께 하는 노동당

-공부하는 노동당(그런데 강연회 등에는 참석이 적은 당원들), 어떻게 만들지?

-노동당의 이름은 아니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당원들, 어떻게 당의 성과로 묶어낼까?

-당협의 활동가와 활동하지 않거나 못하는(지켜보는) 당원들 사이의 거리,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

-거주하는 곳과 활동하는 곳이 다른 당원들, 어떻게 엮어낼 수 있을까?

-당원 간의 세대차이(?)가 점점 두드러지는 노동당, 어떻게 해야 하나?

-노동당의 ‘뒷풀이’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당원들의 가족은 노동당을 싫어한다. 그리고 당원들의 평균나이로 볼 때 청소년 이상의 자녀를 가진 당원도 제법 많다. 어떻게 가족들도 설득하며 외연을 확장할 수 있지?

 

5. 지방선거를 준비하기에 앞서

-지금 우리 지역주민의 욕구는 무엇인가? (부채, 세입자, 돌봄의 위기, 지역에서의 양극화, 교육, 환경, 안전, 인권 등)

-지자체 조례 제개정의 정치적 의미는 무엇일까?

-지자체 의회모니터링, 왜 중요한가?

-지역사회에서 보이는 사람(주로 지역유지 및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과 노동당이 대변하고자 하는 보이지 않는 사람, 어떻게 만나지? 이제는 지역주민을 만나는 방법도 선거운동의 방법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선거운동 할 때도 보면, 낮 시간엔 주민을 만나기 너무 어렵다.)

-지역의 언론 활용(혹은 언론 만들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

 

6. 당협 활동의 전망을 찾기 위해서...

-지역정치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당협이 모두 예전같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리는 ‘구호’를 넘어선 다양한 연구와 기획, 그리고 실천을 하고 있지 못하다. ‘예전에는 ~했었는데’라는 경험은 쉽게 공유되지 않고 있고, 그 경험 역시 다양한 상황 변화 속에 새롭게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협 활동의 전망을 찾기 위해서라도, 위의 질문들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 꼭 마련되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출마가 가능한 지역에서의 지방선거도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당’의 당의 브랜드가 명확하지 않고,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노동당’의 이름으로 출마하는 것 자체에 선거의 의의를 두지 않고, 노동당의 ‘정치인’을 발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은 단연, 노동당의 ‘정치인’과 당협의 ‘당원’들의 거리가 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며, 누군가의 유실이 노동당의 유실의 큰 이유가 되지 않도록 당원의 정치력을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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