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변경논의를 중단하고, 당을 강화해 나갑시다.

by 신기욱 posted Jun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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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변경의 과정이 당원의 참여와 조직화의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당에서는 8월의 당대회를 앞두고 당의 조직적인 진화와 발전을 위해 (사회운동)의제운동의 골간조직화와 당의 강령은 물론 당명변경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 당이 민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많은 동지들이 혼신의 힘을 불어 넣고 있으며, 생산적인 논의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진심 어린 동지애와 동지들의 헌신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번 보냅니다.

정치지형의 큰 변화와 함께 우리에게 닥쳐온 현실은 그 어느 때 보다 진보적인 사회변혁의 가치가 우뚝 서야 하고 , 그의 중심에 "노동당" 이라는 견고함이 민중에게 희망이 될 것 이기에 당에서 준비되고 있는 논의 주제들이 모두 발전적인 고민이라는 것에 대해서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 조직의 민주적인 논의 구조 취약으로 인해 나타나는 한계 로 인한 문제를 지적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노동당명에 대한 변경 논의는 사유가 불분명하기도 하고 부실합니다. 왜 바꾸자는 것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좀더 발전적인 논의가 될수 있도록 8월당대회라는 시한을 벗어나 더욱 깊게 생각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호흡을 가다듬었으면 합니다.
현재 당명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모든 당원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명개정이 필요한 이유와 당명개정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당원들과 얘기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당명개정의 필요성과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가운데 이뤄지는 당명개정의 논의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감하지 못하거나 무관심한 당원들 또한 노동당의 당원입니다. 모든 당원들을 토론의 광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의미한 사안이 공감 받지 못하고 이대로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치부되어 사장되어 버리지는 않을지 안타깝습니다.
당명개정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현재의 정치 지형의 변화가 노동이라는 이름으로 단일하게 담기에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합의하여 만들어 냈던 "노동당" 이라는 이름이 현재의 우리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이름을 바꾸는 보다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은 왜 노동당은 자신의 이름을 넘어서 그러한 내용을 담아내지 못했나 에 대한 반성과 평가가 선행 되어야 만 합니다. 그 것의 바탕에서 당원들의 합의하에 힘있게 추진 되어야 만 합니다. 당원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탓할 것만이 아닙니다. 당원이 왜 참여하지 않으려고 하는 지에 대해서 파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명의 변경의 이유가 단지 그 이름을 말하는데 있어서의 조선로동당과의 혼돈이나 , 대중의 거부감, 선거에서의 선호도 , 검색의 어려움이라는 앙상한 이유여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지켜 왔던 "노동당"이라는 가치 즉 사회변혁의 가치에 대한 부정 에 지나지 않는 비참한 이야기 입니다.
또한 걱정되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당명이 좀더 표를 얻기에 유리 하다고 생각하는 기류도 볼 수 있습니다만. 사실상 선거는 정책과 투쟁력 조직력으로 치루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친근한 당명만으로 조금이라도 더 얻어 보려는 생각은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꾸어 말한다면 그 동안 지역에서 끊임없이 대중을 만나오고 당을 알려온 동지들에게는 지금 시점의 당명변경은 또 하나의 짐을 지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반대를 조직하고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를 사는 "노동당"원으로서 미래를 같이 계획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노동당원" 으로 서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명개정의 과정은 좀더 진지하고 심도 깊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전체 당원이 참여 할 수 있는 토론이나 모임 구조를 통해서 당원 대중이 당명 변경의 필요성을 확인 하는 작업을 진행하여야 하며, 그 과정은 활동가 당원이 휴면 당원을 토론의 광장에 끌어내고, 활동 당원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어야만 합니다.
• 토론의 과 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확인하고 서로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각자에게 맞는 사업과 조직화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과정을 만들어 내야 하며, 당은 이러한 사업들을 배제함이 없이 끌어 안아 내고, 이것을 통해서 당의 강화와 대중 장악력을 강화 해 내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8월 당대회에서 당명 개정 을 반대하고, 당의 전망과 그에 따르는 혁신과 발맞추어 당원 대중의 참여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통해 당명개정의 여부를 합의해 나가도록 해야합니다.

2017년 6월 15일 

노동당원 신기욱


이 제안에 동의하고 함께 하는 당원  (나이, 가나다순을 배제한 무순)

이근선(인천연수) 이인호(서울노원) 김혜란(경북구미)

이임춘(경남창원) 김수영 (경기안양) 정외철(충남당진)

김호원(경기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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