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억


 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인연맺기학교라는 것을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제가 맡았던 장애어린이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그때 12세였고 거진 13년이 지나 25세가 되었습니다. 인연맺기학교에서는 장애어린이들의 등하교를 함께 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었습니다. 인연맺기학교를 하며 하교를 하는 그 어느 날이었습니다. 하교 시 집에서 늘 어린이와 저를 맞이 해주시는 어머님이 계시지 않고 집에 들어가는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늘 집에돌아가는 패턴에 익숙했던 그 친구가 당황해하고 짜증을 내서 꽤나 곤란했던 기억이 납니다. 1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어머님이 왠 조끼를 입으시고 헐레벌떡 뛰어오셨습니다. 

 ‘선생님 죄송해요. 제가 일이 있어서 늦었습니다.’ 어머님의 첫 마디였습니다. 어머님은 한 숨 돌리시고나니 자기가 조끼를 그냥 입은채 왔다는 사실에 당황해하시며 조끼를 벗어재끼셨습니다. 그 분이 입었던 조끼는 ‘이랜드노동조합’이었습니다. 연거푸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아이를 급히 데려가셨습니다. 

 아이를 인연맺기학교에 보내면서도 유난히 선생님들께 죄송해하고 미안해하는 분이었습니다. ‘아이를 출산할 때 자기가 몸이 좋지 않아서 아이에게 부담을 주어서 저리 되었다.’ ‘먹고 살기가 바빠서 어렸을 때 제대로 된 특수교육을 보내지 못해서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선생님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냥 말을 안 들으면 때리시면서 혼을 내라.’ 매번 하교시에 보호자였던 어머님을 만나면 이렇게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분이었습니다. 

 저는 어머님께 종종 묻곤 했습니다. ‘노동조합 활동도 하시고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는 것도 바쁘시면 남편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면 되는 것 아니냐?’ 지금 생각해보면 참 눈치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시일이 지나고 인연맺기학교가 거의 끝나게 되었을 때 즈음 어머님은 그런 대답을 하셨습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았다고 시댁이든 남편이든 원성이 많다. 사이가 좋지 않다. 사실 노동조합 활동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 내가 다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제게 너무도 많은 감사를 표현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럴거면 왜 그렇게 사세요. 차라리 이혼이라도 하시죠.’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제삼자인 제가 그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리며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차마 말이 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 어린이는 어떠한 사정이 생겼다고 인연맺기학교를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억속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고 12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그 인연맺기학교 자원활동가에서 그 단체 직원으로 인연맺기학교를 운영지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인연맺기학교 홍보겸 자원활동가 모집하느라 복지관을 방문한 어느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그 아이의 어머님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맡았던 어린이는 훌쩍 커서 어느새 저보다도 큰 키였습니다. 저는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심 그 친구가 저를 기억해주길 바랬지만, 25년의 살아온 시간에 1년도 채 자리잡지 못한 저를 기억할리 없었습니다. 어머님은 저를 기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이야기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는 병역을 거부해서 감옥에 다녀오고 어머님은 결국 가족 내 불화를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하셨습니다. 노동조합에서 투쟁하다 남편과 시댁에 가로막혀 결국은 노동조합 활동도 투쟁도 하지 못하고 접게된 이야기들. 그리고 이혼을 하게 되고 아이의 양육과 가정의 생계를 홀로 책임져야 했던 시간들, 아이가 자라서 직업훈련이라도 받고 조금의 임금이라도 받아서 직장을 다니면 좋을텐데, 직업훈련과 일자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결국에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되었던 일들. 이제는 어머님은 나이가 들고 아들은 힘이 세져서 더 이상 감당을 할 수 없어서 시설에 보내려고 마음을 먹고 있다는 이야기들. 그리고 시설에 보내는게 너무 미안하고 이렇게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는 이야기들까지 짧은 만남이었지만 왈칵 쏟아지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서로 다시는 만날 접점이 없었기에 나눌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했지요.


 제가 기억하는 이랜드노동조합 투쟁은 이렇습니다. 이랜드 상암에서 수많은 경찰과 조합원들이 연대자들이 농성했고 싸웠던 절박한 순간에도 함께 했고, 그것이 자랑스러운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 되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여전히 제게 이랜드 노동조합 투쟁의 기억은 이 발달장애 아이의 보호자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사회운동은 이렇게 단순한 '노동운동'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삶의 아이러니함에서 부터 시작했습니다.


 2007년 입당을 하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노동현장과 투쟁현장에 연대해왔습니다. 또한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학생운동’이라는 것을 조직하기도 해보았습니다. 제게 학생운동의 역사는 늘 주류 운동이라 일컬어지는 노동자운동이나 정당운동을 하시는 선배들에게 훈계를 듣는 역사였습니다. 청년들이 반정치적이어서, 청년들이 보수화 되어서 운동사회가 어려워지게 되었다. 학생운동이 똑바로 제대로 잘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학생운동을 하기에 대학사회는 많이 변했습니다. 취업사관학교가 된지 오래되고 이제는 만성화된 경기불황 속에 취업조차 하지 못합니다. 이미 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이들은 아르바이트 노동으로 일용직 노동으로 자신의 삶을 부양해야 합니다. 이미 일터에서의 고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니 청소년시기부터 체감하고 살아갑니다. 과거의 선배들이 80-90년대 노동조합을 건설하고 투쟁했던 화려한 시기를 넋나가 듣곤 하고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사회적 의식이 깨어있다고 생각되는 취업을 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서든 노동조합이 있는 직장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스무살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지리멸렬하게 해온 아르바이트 노동,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이들은 더 이상 이러한 지리멸렬한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고 적게 벌어도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앞 선 서태성 부대표의 글에 요즘 사람들은 노동을 하기 싫고 귀찮아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반응하는 글들과 발언들을 듣고 느꼈습니다. 당 해산 안건에 이름을 올리신 모 분도 ‘한 당의 부대표가 어찌 신성한 노동이 하기 귀찮은 일이고, 싫어하는 일이냐고 발언하느냐?’라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시대에 노동은 괴로운 일입니다. 들어갈 수 있는 일자리는 대부분이 단순 노동에 장시간 저임금의 일자리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직장 내 성차별/성폭력이 일상이고, 직장 내 괴롭힘 또는 권위주의적인 태도 또한 만연합니다. 나날이 높아지는 집값과 물가 적은 여가시간과 빠듯한 살림 속에 안정된 삶이란 아득해집니다. 과거에는 그것을 참고 일을하고 돈을 모으면 더 나은 삶을 기대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IMF이후 신자유주의 이후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무엇인가 참고 일해서 더 나은 삶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다만 하루하루 겨우 살아갈 뿐입니다. 따로 미래를 설계하지 저축이나 투자를 하지 않고 현재의 삶을 즐기고 살겠다는 YOLO(욜로)족의 어두운 이면입니다. 산업의 첨단과 생산의 최적화의 이면에는 자아실현은 꿈도 꿀 수 없는 단순노동만이 일자리로 나와 있고, 저임금 노동시장과 값비싼 생활비는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기조차 어렵습니다. 과거에는 직장내의 각종 차별과 부당함에 버티며 살았지만, 이제는 버티나 버티지 않으나 앞날이 그려지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더 나은 삶을 희망해왔습니다. 그렇기에 노동조합을 만들어 투쟁했고, 일상에서 직장내에서 성차별과 각종 차별억압에 저항해왔던 것입니다.  

 ‘감히 어떻게 노동이 하기 싫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냐?’ 비판하신 분에게 되묻습니다.

 이런 위기의 시대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노동은 가치 있는 것이고 신성한 것이라고 이야기할 자신이 있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노동자다’라는 것이 미처 담지 못하는 삶의 순간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기억합니다. 제 첫 사회운동 때 만났던 한 장애어린이의 엄마이자 이랜드노동자를, 그리고 오늘날 현실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제 주변의 사람들을 말입니다. 성차별에 괴로워하며 직장을 다니는 또래 친구들, 언제 자신이 커밍아웃 당하지 않을까 SNS조차 하지 않고, 카카오톡은 직장용으로만 사용하는 성소수자 친구들을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노동자는 하나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노동자는 하나가 아닙니다. 성차별-성폭력에 노출되어 괴로워하는 이들, 노동하는 사회에서 오갈 때 없는 발달장애를 가진 자식을 시설에 보내야 하는 참담한 심정을 가진 이들, 성소수자 혐오를 농담 삼아 이야기를 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자기가 들킬 것을 염려하여 으레 자신도 그런 농담에 동참해야 하는 성소수자들. 이들을 ‘우리는 모두 노동자다’라는 슬로건으로 뭉뜽그려 하나로 퉁 치기엔 이야기하기엔 너무나 조건도 다르고 처지도 다양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모두 노동자다.’ ‘노동자는 하나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노동자들이다.’라는 구호와 관성 속에 우리는 억압받는 이들을 위한 해방세상을 그리고자 했던 초심을 잃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간편한 구호들이 주는 선명함과 편안함에 취해 우리가 진짜 함께해야 했던 억압받고 차별받는 이들의 목소리와 내용에 무관심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동당은 투쟁하는 모든 이 들의 정당입니다. 

어떤 삶을 살아가더라도 세상을 바꿀 주체는 우리 모두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주체는 노동자다.” 지난 전국위원회에 돌린 노동자정치행동의 성명을 보았습니다. 평등·생태·평화를 지향하는 노동당에서 나오기에는 유감인 내용이었습니다. 모든 억압받는 이들의 수평적인 연대를 꿈꾼다고 했지만, 결국은 어떤 투쟁의 서열과 의제의 위계를 설정하는 발언이었습니다. 당 내에서 스쿨미투를 조직하고 청소년 페미니즘 운동을 하고 있는 당원들이 있고 대학가에서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도 있습니다. 또한 탈핵·평화·문화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당원들이 있고, 장애운동을 하고 있는 동지들이 있습니다. 그 모든 투쟁하는 이들의 운동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세상을 바꾸는 주체는 노동자다.“라는 선언이 다시금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공감하는 당원들이 페북이나 당게시판을 보니 상당히 많은 것 같아 유감입니다. 우리는 노동당 당원으로 있던 시간 동안 노동의 영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운동의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지지를 얻고자 했습니다. 당명개정 논의 가운데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특정 의제에 위계를 설정하는 것이며, 명백히 협소한 의제의 틀로 들어가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노동운동만이 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은 그간에 다양한 부문의 사회운동을 해왔던 동지들의 노력을 명백히 지우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노동당 노선이 모든 운동에서 노동운동이 명확한 위계가 있어서 선택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의 현실적 제한된 역량 속에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망과 노선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아니라 명학히 의제 속에서 노동의 우위를 설정하고 싶으신 것이라면 우리당의 정신과 강령을 위배하는 것입니다. 그저 제 오해였길 바랍니다. 


기본소득 패러다임으로 전쟁 같은 모든 이들의 일상에서부터 

우리가 함께 해야 할 투쟁의 현장으로 만듭시다.


 오늘날 살아가는 이들에게 투쟁의 현장은 일터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노출된 성차별과 성폭력과 소수자에 대한 혐오, 그리고 불안정한 삶의 조건들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투쟁의 현장은 일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본소득은 우리가 투쟁해야 할 현장을 확장합니다. 산업의 빠른 디지털 확장은 우리의 일상인 비 임금노동의 영역조차 수탈하고 임금노동의 영역에서는 더 조악한 노동과 장시간 착취를 통해 우리의 인간적 역량을 자본의 이윤화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존하는 가부장적 차별을 자본은 적절히 용인하여 보다 착취와 수탈이 수월하도록 조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그저 우리는 노동자다는 자부심만으로 자본을 넘어선 대안을 만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필요한 것은 조직형태를 새로 구축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사회운동진영과 구분되는 뚜렷한 패러다임과 그 속에서 노동으로 포괄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회운동을 정당정치 안으로 끌어들이는 과감한 전환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이 성장하는 사회운동과 함께 동등한 위치에서 사회변혁을 위해 노력하는 기본소득 패러다임으로 연결되는 사회운동정당이야 말로 일상이 투쟁인 지금 절실한 정당운동의 이유입니다.

그저 노동의 편에 있다는 것을 넘어서 구체적인 요구 속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이 사회에서 억압받고 차별받으며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새로운 위-아래의 전선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Felagund 2019.07.03 22:21

    신성한 노동? 전 그 노동이 신성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자본주의 가치 체계 하에서 인간 자신으로부터 외화된 노동이라는 개념이 나온게 200년 넘었고 한국에서는 그걸 근로라고 하는데, 아무리 노동당 이름을 처음부터 싫어했더라도 나름 노동당에 있다는 사람들이 외화된 노동만을 노동이라고 강변하고, 지금까지 해 왔던 노동당의 내용을 근로당으로 바꿔버리려고 하니 저는 정말 황망한 느낌밖에 안듭니다.
    노동은 그냥 인간이 어떤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입니다. 어느날 심심해서 스타크래프트2 협동전 아주어려움 깨다 경험치 49500xp벌었어도 그건 노동인거에요. 내 자발적 활동으로 뭔가 가치있는 게 생긴 거니까. 제가 저녁에 파스타 해먹어도 노동이고, 내가 쓸 컴퓨터 조립하는것도 노동이고, 그 컴퓨터로 지금 이 같잖은 댓글 쓰고 있는 것도 노동이에요. 특히 지금같은 정보화 시대에서는 '취미인듯 취미같은 자발적 노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자체로 특정 기업이 유형무형의 이득을 얻죠.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거 말입니다.
    그 노동을 사업주한테 바쳐서 화폐로 환산하는게 지금 부대표같은 분들이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 노동의 정의고, 노동을 그렇게 협소하게 축소시키는 건 노동자가 찍소리 없이 천년만년 자신만을 위한 부품이 되길 바라는 사업주나 할 법한 논리죠.
    자본주의가 고도화돼서 물질생산에 노동투입량보다 자본투입량이 절대적(자동화)이 되면 생산수단을 노동자들이 열심히 혁명해서 먹고 서로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자는게 마르크스 이론이었고(최소한 제가 경제-철학 수고를 이해하기로는 그랬고), 혁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그런 아이디어는 '생산수단을 먹진 못해도 최소한 제도적-민주적 통제는 하자'는 것으로 우리 노동당에서 이어지고 있죠.
    만약 근로당같은 이름 가진 정당이 있다면 전 그 정당 해산운동 할 겁니다. 그런데 소속원들이 알아서 노동당을 근로당으로 만들고 싶어하니 전 해산운동을 할 밖에요.

  • enmir 2019.07.04 12:05
    '노동'을 무슨 철학적, 경제학적 개념으로 설명되어야 하는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굳이 노동을 유별나게 언급해야 한다면 노동력과 구분지어 설명될 때, 예를 들어 Felagund 님이 잘못사용하신 '노동을 사업주에게 바쳐서 화폐로 환산'을 '노동력을 사업주에게 팔아 임금으로 환산'으로 엄밀하게 수정해야 한다고 할 때나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지적조차도 의미없다는걸 잘 아실 것입니다.
    핵심은 노동이라는 단어에 붙어다니는 이데올로기와 그에 대한 태도의 문제이지 않습니까?
    노동이냐 근로냐도 역시 이데올로기 문제였던 것이구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적색모의] 노동당의 전략, 헌법, 교육, 홍보기획안을 함께 만들 당원을 찾습니다. file 노동당 2020.07.06 2525
공지 노동당 중앙당 당직자 채용 공고 file 노동당 2020.06.29 766
공지 [노동당 후원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43842
3061 즐거운 마음으로 비대위원을 탈출합니다 13 file 류성이 2019.11.17 1023
3060 넘어진 자리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3 인생별거없다! 2019.11.17 665
3059 노원구 인덕마을 철거대책위 농성 연대 활동 공유합니다. file Julian 2019.11.17 538
3058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10기 대표단 4일차 투표율 25.5% 노동당 2019.11.14 516
3057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10기 대표단 3일차 투표율 15.3% 노동당 2019.11.13 593
3056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10기 대표단 2일차 투표율 9.3% 1 노동당 2019.11.12 708
3055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10기 대표단 선거 투표 일부 오류 수정 조치 안내 노동당 2019.11.11 553
3054 당에 필요한 디자인 일을 맡아갈 수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3 file 이글/박태영 2019.11.11 793
3053 노동당 비정규위원회(준) 입회안내 file 지봉규 2019.11.11 630
3052 "재해기업 처벌하자" "함께 살자", 전국노동자대회 풍경을 모았습니다 file 경기도당 2019.11.11 614
3051 [현린 당대표 후보 마지막 인사] 고.맙.습.니.다. file 현린 2019.11.10 956
3050 차별교육 철폐 평등교육 실현 현수막 내걸기 숲과나무 2019.11.07 587
3049 노동당 제10기 대표단 선거 유세 -제주- file 노동당 2019.11.07 715
3048 서울 노원중랑당원협의회 위원장 후보 강용준입니다. 1 인생별거없다! 2019.11.07 701
3047 서울1권역 전국위원 후보 강용준의 소소한 바람.. 1 인생별거없다! 2019.11.07 717
3046 노동당 제10기 대표단 선거 유세 -경남- file 노동당 2019.11.06 673
3045 자본을 위한 세계화, 신자유주의가 불타오르다. 숲과나무 2019.11.06 551
3044 노동당 제10기 대표단 선거 유세 -울산- file 노동당 2019.11.05 739
3043 노동당 제10기 대표단 선거 유세 -전남/광주/전북/충남/대전- file 노동당 2019.11.04 820
3042 [서울 강서양천당협위원장 출마 인사 이주영] Julian 2019.11.04 680
3041 파주걷기모임 신세계(to new world) 1 숲과나무 2019.11.02 727
3040 2019 노동당캠프 8개 주제 논의 결과 file 노동당 2019.10.31 972
3039 노동당 제10기 대표단 선거 유세 첫째날-녹색/여성/청년 file 노동당 2019.10.30 1282
3038 [현린 연서] 우리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 노동당의 시간을 찾아 8 file 현린 2019.10.30 1797
3037 [나도원 공약] ‘신노동당 프로젝트’ 시작하여 ‘역동하는 노동당’을 만듭시다 file 나도원 2019.10.29 1463
3036 노동당 제10기 대표단 선거 유세 일정 file 노동당 2019.10.24 55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25 Next
/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