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17.11.10 14:07

오늘 노동당을 떠납니다.

조회 수 1796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아내와 함께 노동당을 떠납니다.

97년 국민승리21 부터 20여년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노동당으로 당명을 바꿔가며 진보정당의 부부당원으로 살아왔습니다.

아내는 당무로 동분서주하는 남편을 응원하며 외롭고 힘들게 가정을 지켰습니다. 공직선거로 바쁠 때는 후보보다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였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제 함께 당을 떠나며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한때 진보정치의 꿈을 함께 꾸었던 동지여러분1

우리는 진보정치 승리의 꿈을 믿으며 긴 세월 어려운 길도 마다않고 신명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다소의 성과에 기뻐하고 다소의 패배에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분열의 누명을 쓴 채 나눠지고 헤어졌습니다.

노동자정치세력화의 결의로 다짐했던 노동중심 진보정치도,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도, 정치권을 진보 대 보수로 재편하겠다던 구상도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진보정당들은 야당의 일원이 되거나 군소정당으로 나뉘어 정치력을 상실하고 전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안타깝지만 현시점에서 진보정당운동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때 뜨거웠던 동지애를 그리워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노동당 당원동지여러분!

동지들과 함께 노동당 당명의 무게를 이기고 그 깃발을 제대로 세우려 진력하였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을 떠나간 이들 때문이라고 타박도 하고 남은 이들을 도로사회당이라며 질책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나의 부덕과 무능의 결과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당을 떠나지만 노동당이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민주적 질서를 바로 세워서 노동당당명에 걸맞는 힘있는 당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진보정치의 어려운 시기를 경과하고 있지만 노동중심 진보정치의 꿈마져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노동당과 당원동지들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71110일   노동당 ()대표 이 용 길

  • 멜로디 2017.11.10 18:26
    ㅜㅜ 주르륵..
  • 아녀 2017.11.12 12:57
    13년 평택역 앞에서 쌍용차 관련 이명박근혜 정권을 규탄연설을하시던 진보신당 이용길 대표의 정치인의 모습과 그 후 바로앞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드시며 썰렁한 아재개그를 하시던 인간적인 이용길대표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많은 시간동안 피해대중의 연대와 노동자정치세력화에 노력하신 이용길대표의 헌신에 일개 당원으로써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용길 대표님의 건강과 건승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진상조사위원회 중간보고 및 당 대표 담화문 노동당 2018.04.03 1886
공지 시도당별 주요 일정 노동당 2018.01.24 3804
공지 30년 만의 개헌 추진에 대한 노동당의 대응은? 3 file 정책위원회 2017.12.20 10740
공지 [노동당 후원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10410
75546 서울시의회 비례대표가 필요합니다. new 서울촌장 2018.05.21 48
75545 [인천시당] 남구 시의원 장시정후보 주간일정 (05.21~05.27) new 인천시당 2018.05.21 26
75544 [인천시당] 부평미군기지 담벼락투어 진행했습니다. 인천시당 2018.05.21 69
75543 '배제 당원모임' 근거?? 임수진 2018.05.20 303
75542 그래도... 서울촌장 2018.05.20 200
75541 김서연 당원님의 서울시당의 해명 요청글에 대해서 2 희망아범 2018.05.18 741
75540 사골도 반복해서 여러번 끊이면 지겨워요 1 서울촌장 2018.05.18 451
75539 [정치사업실.연대] 강남향린교회, 예고없는 강제집행 문제해결을 위한 344회 목요촛불기도회 file 차윤석 2018.05.18 119
75538 덧댐 : 박정훈님의 전화연락을 받았고, 댓글 열었습니다 - 제가 "토론" 요청하는 주제는 김길오 비선조직입니다. 25 update 麻.苦 2018.05.17 958
75537 [반론] 구형구 님의 견해에 대하여 麻.苦 2018.05.17 549
75536 이혜정 총무국장님께 드립니다 2 티비 2018.05.17 569
75535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두 가지 일들에 대해 9 구형구 2018.05.17 760
75534 [안내] 장시정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2 인천시당 2018.05.17 219
75533 박진선 예결위원(티비)님에게 드립니다. 4 아이고메 2018.05.17 511
75532 정영상 울산동구 구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합니다. file 류진기 2018.05.17 151
75531 [울산 비례대표 기자회견] 노동당 울산시 비례대표 1번, 성소수자 활동가 이민진 당원 출마 file 류진기 2018.05.17 293
75530 이것 좀 같이 해주세요 ^^ 1 file 정상천 2018.05.17 297
75529 [노동자정치행동] 노동자정치 울산행동 출범총회 (5/14) file 차윤석 2018.05.16 158
75528 신기욱 위원장님의 문제제기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밝힙니다 2 티비 2018.05.16 655
75527 [정치사업실.공지]5.18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가실 분, 중앙당 스타렉스 이용 신청하세요 2 file 차윤석 2018.05.16 227
75526 [안내] 김혜경 고문님 팟캐스트 공개방송 예정 麻.苦 2018.05.16 253
75525 [경기도의원후보 김광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당원 분들을 초대합니다. 1 file 김광원 2018.05.16 194
75524 어쩐지 많이 본 모습 같지 않나요? 담쟁이 2018.05.16 526
75523 [노동당경기도당] 도의회 의원 비례후보 선출 과정 및 결과 보고 경기도당 2018.05.16 376
75522 대책없는 자살적 방조는 누구에게도 좋지않습니다 서울촌장 2018.05.16 368
75521 [정치사업실.연대]장위7구역 강제철거 인권유린 사태해결촉구 문화제 1 file 차윤석 2018.05.16 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06 Next
/ 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