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로고와 예비 공보물에 대해....

by 박경원 posted Mar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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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보신당 로고와 예비공보물 시안을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간단한 평은 이렇습니다.

로고는 도대체 어떤 의미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무엇을 형상화 했느지 모르겠습니다.

바람개비 모양 로고는 '세상사 어차피 돌고도는거다' 이런거를 표현하려고 했던걸까요?

또 로고의 색 역시 적색과 녹색은 의미를 알겠는데 군청색과 주황색은 뭘까요?

흑으로 갈려니까 너무 아나키한것 같아서 군청색에서 멈췄습니까, 주황색은 민주노동당 시절에 많이

썼으니까 미운정이 들어서 집어 넣은걸까요?


여기까지는 이해 할만 했습니다. 그런데 로고위에 들어가는 슬로건은 정말 아니였습니다.

'서민세상 만드는 진보신당'이랍니다. 전 민주노동당 탈당하면서 서민정당, 서민세상 만들려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와 사회적 소수자의 정당인데 어떤 일군의 무리가 하도 민주노동당은

서민정당이라고 우겨서 웃겨서 나왔습니다. 근데 진보신당은 여기서 한발 더나아가서 우리가 만들

세상은 '서민세상'이랍니다. 민주노동당 시절에는 최소한 노동자/서민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 최소한

까지도 떼어버리는 군요. 서민을 우리말로 하면 '보통사람'인데 우리가 만들 세상은 보통사람들의 세상,

즉 노태우가 만들었던 그런 세상. 안습TT  


자료를 찾아보니 92년 민중당 구로을지구당 소식지 이름이 '서민세상'이었습니다. 92년 정치적 기획력과

상상력에서 단 한발도 전진하지 못한 우리들은 진짜 진보주의자 맞나요?


마지막으로  예비 공보물 시안을 봤습니다. 그냥 슬퍼집니다.


아직 중앙당에서 공개를 안해서 저도 그림파일은 올리지 않습니다. 하여튼 쫌 기백있고, 발랄하고, 강하

게 나가봅시다. 표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이래가지고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새 세상은 고사하고

진짜 민주당 2중대, 창조한국당 아류라는 소리 들을것 같습니다.

분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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