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동성애를 다룬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란 영화를 보면 광대한 자연속에 건장한 목동2명이 소를 친다.
들짐승으로부터 소를 지키기위해 깊은 산속, 깻끗한 환경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 소의 고기는 얼마나 맛있을까 생각했다.
사람이 살기위해 먹는 음식은 뭐든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키우던 개를 잡을때 눈물흘리며 반대해도 막상 고깃국을 끊여놓으면 맛나게 먹어도 이해한다. 키우던 닭을 잡아 닭똥집이 닭만했으면 좋겠다며 먹어도 웃으며 넘어간다.
음식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개 고기를 먹지 말자고 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난 고기를 끊을 수가 없다.
대신 건강하게 고기를 먹는 방법을 생각하는 중이다.

브로크백마운틴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르지만 지금 자본의 세계화가 진행된 지금의 소사육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육질이 부드러운 쇠고기를 만들기위해 사람이 먹어야할 곡물사료를 비좁은 우리안에서 키우던 것을 사료값 절감을 위해 동물의 부산물, 가축의 오물, 시멘트(무게를 위해), 정제된플라스틱등을 이용한다고 한다.
가짜만두,가짜계란, 가짜설렁탕등처럼 소또한 우리가 알고있는 소가 아니다. 이렇게 키워진 소는 값싼 이민노동자들에 의해 도축되고 공장자동시스템에서 절대 멈추지 않는 기계에서 병든소도 가리지 않고 맛있는 쇠고기로 예쁘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키워진 소가 사람에게 좋을리 없다. 광우병이 아니라 해도 말이다. 소의 생산과 도축과정들을 책으로 읽어보면 너무나 끔찍하다.

우리집엔 그 흔한 김치냉장고가 없어도 김치를 맛있게 담가먹는다. 매워서 눈물흘리며 다듬던 파, 양파, 마늘은 함께 어울려 발효가 되면 어찌그리 시원한 단맛이 나는지 신기하다.
김치에 시골에서 보내준 쌀로 압력솥에 방금한 밥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다.
어쩌다 정육점에서 국산소고기사서 미역국에 넣어먹으면, 서울서 곱게자라 하필 농촌노총각에게 필이 꽂혀 농사에 낙농이 주업이고, 시어머니 모시고 어린 두 아들 키우는 사촌언니 생각이 난다.
그 언니는 키우는 소에게 각자 성격에 맞는 이름을 붙여 자식같이 키운다고 한다. 무슨 삼순이, 꽃순이 뭐 그랬던가
난 좀 비싸서 덜 먹어도 삼순이 꽃순이가 준 우유를 먹고 싶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면 이런 나의 글이 호사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먹는게 사람미치게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주변의 아이들은 대부분 아토피를 앓고있고 성인아토피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황사가 오면 천식에 걸린 노약자, 어린이의 사망율이 급상승한다. 동생은 중국의 황사를 보며, 무섭다며 둘째아이 낳지 않겠단 말도 한다. 황사가 오니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사 들이라는 광고를 보며 환경재앙도 기업의 이윤추구에 이용되며, 정부가 앞장서는 느낌이 들어 씁슬했지만,
갈수록 깨끗한 공기와 물, 먹을거리가 절실하고 무상급식, 친환경농산물제공으로 우리의 아이들부터 챙겨야 한다고 본다.

집회, 시위가 아닌 일상으로 부터 변화가 필요하다. 

당원들부터 관심의 분야를 이념에서 벗어나 생활주변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미국산 쇠고기수입은 반드시 막아내고 국산소고기또한 환경과 건강을 위해 최소한으로 먹고  먹을때는 감사한 마음가짐을 갖자  
  • 이진숙 4.00.00 00:00
    허걱- 글씨가 진짜 작아졌다. 왜 이러죠?
  • 살아있는전설 4.00.00 00:00
    충분히 알아 볼만큼 한....글인데요...ㅋㅋㅋㅋ
  • 안상연 4.00.00 00:00
    우리의 관심을 생활주변으로 돌아오게 하는 글이네요. 더불어 사촌언니도 행복하시기를...
  • 신혜진 4.00.00 00:00
    "집회, 시위가 아닌 일상으로 부터 변화가 필요하다" 는 이진숙님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당장 아무 거나 먹고 살기도 바쁜데 이것 저것 따지는 것이 사치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광우병 얘기가 먹히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심심찮게 들으며, 광우병에 대처했던 지난 민노당의 모습은(다른 길을 나섰지만 달리 무어라 호칭을 할 수 없으므로) 광우병 문제를 단지 정치적 이슈로만 여기지는 않았던 것인지 묻게 됩니다. 한끼 한끼 먹어야만 지탱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 분명할진데, 그러한 삶을 있게하는 가장 기초적인 식품안전에 대한 고민보다 더 시급한 정치는 없는 것 아닐까요?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쇠고기(캐나다산까지!) 문제는 돈없는 사람들- 대부분이 비정규직이겠죠-에게 치명적입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원산지 확인해서 골라가며 먹을 수나 있으니까요. 그래도 물론 위험을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 국내의 식품안전을 위한 법을 신설,강화하고 그에 따른 검역기준을 실질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하지 못한다면, 광우병 뿐만 아니라 슈퍼박테리아 등의 온갖 세균과 LMO의 공포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 먹거리들이 허술한 검역을 통과해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싶지 않아도 선택을 할 수 조차 없게 될 겁니다. 어디에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현재의 식품기준으로는 개개 소비자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 일차적인 피해는 가장 값싼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는, 돈 없고 힘 없는 부모를 둔 아이들이 되겠지요. 거리에서, 식당에서, 학교에서, 군대에서.... 우리의 식탁을 지배하는 자가 누구인가?라는 물음 속에는 우리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의 먹거리에 대한(당연히 우리농업에 대한 전망까지 포함한) 철학과 정책은 어떠한 것인지, 혹여나 4월총선에서 또다시 이슈로만 광우병을 얘기하고 풍선 바람 빠지듯 해버리지는 않을지.... 저 또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착찹한 마음이 되어 신당의 걸음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적색모의] 노동당의 전략, 헌법, 교육, 홍보기획안을 함께 만들 당원을 찾습니다. file 노동당 2020.07.06 1148
공지 의제조직연석회의 개최 노동당 2020.07.02 117
공지 노동당 중앙당 당직자 채용 공고 노동당 2020.06.29 236
공지 [노동당 후원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42135
182 최현숙과 친구들이 평당원 동지들에게 인사드립니다. 7 최현숙 2008.03.04 2989
181 새로운 진보정당은 진짜 새로와지려면, 문 좀 팍팍 엽시다 ~ 일하는 사람들 오게 하고 1 원시 2008.03.04 2830
180 노래문화 혁신 캠페인/ 창당대회때, 심상정 노회찬 애창곡 한 곡씩 직접 부르고 원시 2008.03.04 3188
179 가입했습니다. 3 원이 2008.03.04 3399
178 노회찬, 심상정 의원은 이제 의원직을 버릴 때가 된 것 아닌가요? 13 ambiguous 2008.03.04 3374
177 부천지역 당원들 보세요. 좝파 2008.03.04 3380
176 민주노동당과의 관계 분명해야 1 김원규 2008.03.04 2617
175 당원을 모으는 지침이 어떻게 되지요? 2 산지니 2008.03.04 2982
174 문의... 4 신성식 2008.03.04 2654
173 사진복사 임종은 2008.03.04 3438
172 [초청/안내] 초록과 진보의 새로운 정당을 위한 활동가 집담회 7 file 한재각 2008.03.04 2874
171 쪽팔림을 무릅쓰고 6 새롬이 2008.03.04 3240
170 심상정,노회찬,최현숙 인물정보 수정요망 안유택 2008.03.04 3295
169 포항지역위 해산총투표에 관하여 김병일 위원장 긴급 호소문 김성재 2008.03.04 2429
168 인터넷 담당자/ 네이버 검색 수정해주세요. 2 좝파 2008.03.04 3528
167 '최현숙 감추기'의 어리석음 12 김수민 2008.03.04 3187
166 서울시교육청앞을 활용해주십시오. 4 윤희찬 2008.03.04 2830
165 진보신당의 현실 새롬이 2008.03.04 2627
164 신장식/김종철님/ 심상정 지역구에 민노당 후보 출마에 대한 제 생각 원시 2008.03.04 3060
163 김대우 씨, 최현숙 후보와 성소수자에게 사과하십시오 2 김성원 2008.03.04 2742
162 [비례 제안] 진보 예비내각으로 (예시) / 민주노동당 비례후보는 실패작 2 원시 2008.03.04 2987
161 해방연대의 필명 붉은수염에게 3 좝파 2008.03.04 2894
160 [진보신당 신장식 논평]정동영씨의 관악구(을) 출마를 기다린다 file 신장식 2008.03.04 2740
159 진보신당의 힘!! 레인맨 2008.03.04 3276
» 맘속으로는 미국산 쇠고기 괜찮다고 생각하세요? 4 이진숙 2008.03.04 2710
157 인사드립니다 1 김재기 2008.03.04 29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35 2936 2937 2938 2939 2940 2941 2942 2943 2944 ... 2946 Next
/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