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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13:26

진보신당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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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정리도 아직 끝나지 않았답니다. 3월 16일까지 창당을 하려면 5개 광역시도당을 창당하고 중앙당을 창당해야 하는데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국민승리 21 당시에는 만 명의 당원을 모으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한 달 정도에 새로운 진보신당을 창당하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성과라면 성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정당을 창당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총선용 정당이고, 총선을 거치면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면서 지나한 과정을 거치겠지요.

총선용 정당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하는 것은 아니지요. 우리의 내용을 가지고 창당도 하고 총선준비도 해야 합니다. 총선준비는 중앙당 공약을 마련하는 것과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는 것, 지역구 출마자들을 찾아내는 것 등등 할 일이 무척 많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당원들도 가입시키고 참 할 일이 많습니다.

진보신당도 운동권 구태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저런 소모전도 거쳐야 합니다. 참으로 갈 길이 멀지요.

진보신당에 당장 필요한 것은 어떤 쌈박한 이론보다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겁니다. 아직도 진보신당의 참여를 머뭇거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분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어렵지만 진보신당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나가면서 함께하지고 호소해야 합니다. 실천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오늘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면서 민생 경제에 다가가겠다고 선언했는데 좋은 일 입니다. 다만 진보신당다운 참신함은 없더군요. 준비가 덜 되었지만 민생행보를 걸어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은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생행보를 했던 경제민주화본부가 결합했습니다. 경제민주화본부에서 민생 아이템을 몇 가지 추스려서 국민들에게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저도 뭐 딱히 이거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 분들이라면 뭔가가 있을듯 합니다.

여하튼 무지하게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지역구 출마를 하는 곳은 더 엄청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돈도 마련해야하고, 사무실도 마련해야하고....

힘들지만 즐겁게 가봅시다. 당원들의 참여가 절실할 때 입니다. 김석준 공동 대표님이 집행위원장도 겸하시던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경험을 잘 살려서 민주노동당을 잘 이끌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상정, 노회찬 공동 대표는 지역구에 출마했기 때문에 중앙당에 신경쓸 시간이 없기 때문에 김석준 공동 대표의 경험이 무척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진보신당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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