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은,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최악의 경우 해산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해산 당해도' 정치적으로 '승리하는 총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의석 몇 개 얻어도, '정치적으로 패배할 수' 있는 총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홍세화 대표체제가 들어섰지만, 아직도 그 '정치적으로 승리'한다는 말에 대해서 토론과 합의,그리고 결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녀시대] SM 엔터테인멘트 사장 이수만씨가, [소녀시대] 멤버들이 핫팬츠 입기 싫어하면, '그래 너희들 그거 안 입어도 돼' 그렇게 합니까? 철저히 SM 엔터테인멘트 회사 이윤을 내기 위해서,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대중들은 그렇게 하기 싫은 것도 억지로 무지막지하게 연습해서 나온 [상품=서비스 쇼]를 돈주고 사는 것이고, 쿨하다고 '삼춘 부대' 형성되는 것입니다.
심상장 원샷-통진당 대표가 국립현충원 방문해서, 마치 예전 무슨 대통령 취임식처럼 행진하면서, 남긴 글이 "평화로운 복지국가 대한민국 시대 열어가겠습니다 " http://bit.ly/uNj9Il 입니다. 심상정씨가 현충원에 가고 싶어서 갔겠습니까? [기획사]에서 현충원에 가야 표되고, [이윤]마진도 떨어진다고 하니까 가는 것입니다. SM 엔터테인멘트 이수장 CEO 회장에게 "너 요새 예술 잘 되냐?" 그렇게 묻지 않습니다. "요새 이회장 사업 잘 돼? 한 건 했냐? 대박쳤다며?" "비법이 뭐냐, 나한테만 살째기 알려줘, 같이 먹고 살자 임마"
이미 한국정치도, 한국인의 생활도, 1997년 IMF위기 이후, 그 이전 거창하게 말하면 1953년 한국전쟁 이후, 한국자본주의 하에서 일상생활과 전혀 다른, "자본과 돈"의 파워에 대해서 1) 한편으로는 '이게 아닌데'하면서 2) 강한 채찍을 받고 수동적으로 상처를 안고, 굴종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배자들에 의해서,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 의해서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정치에 미치는 영향, 심대합니다. 가까운 예로 2004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10석 배출, 아니러니 하게,노회찬씨 말대로 "길거리 가다가 지갑 주운 셈"이었습니다. 진보정치의 거품, 진보 상회, 진보 맥주집의 거품을 조장한 결과로 끝났고, 심지어는 2008년 진보신당 창당해놓고도 "민주노동당 표 국회의원 뱃지 달고" 진보신당 당대표를 했으니까요.
진보신당은 역사적으로 (노.심.조 개인 탓도 크지만, 그 구조적으로 2004년 민노당 10석 체제 그 체계와 관행에서) 엄청난 거품이 끼여있습니다. 마치 한국 축구 팬들이 박지성이 뛰고 있는 영국 EPL 리그 1,2위 팀인 맨처스터 축구에 눈높이를 맞추듯이, 진보신당 당원들 대표에서 평당원, 당게시판에서 매일 6시간 이상 출근하시는 분들까지, 아직도 국회의원 0석이라는 사실, 2001년 민노당 당 크기와 파워 수준이라는 사실을 냉정하게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진보신당 골은 누가 어떻게 넣습니까? (억지로, 혹은 기획해서 하는 것도 없고, 골도 안 들어가고,
팬들과 감독만 아우성치는 거품정당)
지금도 마치 진보신당이 한국 좌파 정당을 대표하는 양, 과거 노.심.조가 그랬던 것처럼 설정하고, 정치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진보신당이 국민들과 시민들, 노동자들에게, 또 새롭게 같이 할 수 있는 진보좌파 개인들, 집단들, 단체들, 정당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 실질적인 1골을 넣고 있지도 못한 상황에서, 진보신당 선수는 10명, 겨우 11명, 부상당하면 10명이서 뛰어야 하는, 이 가난한 정당에서, 감독은 100명입니다. 아니 감독이라기 보다는 팬 100명이죠. 노.심.조의 팬클럽 거품이 만들어낸 그 문화가 아직도 그대로 잔존해 있습니다.
과거 느낌만 말씀드립니다. 2002년~2003년 민주노동당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성장할 때, 분위기, 공기 맛, 당원들의 활동, 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글쓰기 분위기, 이렇게 거품 끼지 않았습니다. 선수는 10명인데, 감독은 100명에, 감독 자격 시험도 거치지 않은 코치 연수도 받지 않은 100명, 이런 분위기는 없었습니다.
우선 현재 상황이 이렇습니다. 자료 출처: 2차 대표단회의 회의자료 http://bit.ly/sO8jh1
1. 제 개인적으로 예측했던 것보다 많습니다. 9.4 당대회 이후, 탈당은 했지만, 원샷-통합진보당으로 가지 않은 <경력 당원들>은 다시 복귀하도록 독려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다만, 그 분들도 꽁하고 꿍하고 엥돌아져 있거나, 또 팔짱끼고 '잘 한가 보자' 식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서운함, 짜증, 왜 그런게 없겠습니까? 그리고 <통합>에 대한 문제의식 그게 왜 정당하지 않았겠습니까? 이런 문제들은 활동을 통해서 해결했으면 합니다.
(자료를 보면, 경북, 전남, 광주,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탈당자 숫자와 비율이 높다.)
2. 진보신당 여성 당원들 숫자, 양적으로, 지금 질적으로 최저점을 달리고 있습니다. 당게시판 논란들, 여러가지 이유들도 있지만, 진보신당에서 무슨 <여성> 소재와 주제로 운동을 전당적으로 해 보기나 했습니까? 만약 그 해 본 일이 있다면, 공격하고 비난하고 반성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현황을 보면, 얼마나 지금 여성 당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지, 양적인 숫자 자체가 이렇게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가 당게시판에 갇혀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정도로 심각한지? 만약 이런 식으로 계속되면, 한국의 진보좌파당 위험하다고 봅니다. 성장하다가도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말로만 여성 정당 이야기하지 말고, 당 바깥에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야겠습니다.
(현재 당원 구성 특징은, 1) 여성 비율이 양적으로 턱없이 부족하고 불균형이라는 점 => 인터넷 SNS 에서 여성들의 활약을 보면, 이 진보신당은 시대에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졌다. 여성직장인들과 도시 주부들의 정서와 정치적 이해관계, 문화 생활을 전혀 진보정당 안으로 끌어들여, 정치적 주제로 생산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의 반증이다.)
3년간 정체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서울 당원들이 많고, 지역적인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현재 진보신당 당원 구성 분포도의 특징이다.)
3. 2009년과 비교
거의 3년간 발전이나 성장이 없습니다.
지역별로 똑같습니다.
왜 그런지, 여기서부터 논의를 해나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을 잘 했다 못했다 평가나, 누굴 탓하는 게 아니라, 왜 이런 현상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가? 조직은 적어도 1개월, 4계절, 1년 단위로, 성장 발전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위험 risk" 신호를 보내고, 부품을 바꿔야 하고, 새로 갈아야 할 부품이 뭔지 진단해야 합니다.
언제나 좋은 분석 자료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축구선수, 감독 이런 구분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원시님은 선수입니까, 감독입니까? 우리팀의 구성은 모두가 선수자 감독인데 예선에서 번번이 떨어져 뛸 기회가 없다 이렇게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자꾸 동지들끼리 서로 조롱하고 비아냥거리는 모습 보기 좋지 않습니다. 자기 의견을 개진하는 것, 말도 아주 중요한 실천중의 하나입니다. 꼭 원시님이 아니라 우리 모두 생각해보자는 차원에게 감히 한말씀드렸습니다. 당에서 일은 하고 싶은데 당이 먹여살려주질 못하니 다 이렇게 감독질하는 것 아닙니까? 자원봉사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너그러이 받아주시길. 예전에 원시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에 제가 서기로 몸빵한 적 있으니 제 무례를 서로 쌤쌤하면 좋겠습니다.
원시님의 자극을 받아 저도 부족하지만 우리 당협에 논의를 바탕으로 몇가지 서툰 선수활동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