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2009.05.14 00:05

황석영, 개그계 데뷔

조회 수 10345 댓글 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가 아는 '황석영'이라는 분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의 집권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들 그러 모아 비장하게 비상시국선언까지 했던 분입니다. 그때는 이명박씨를 '부패연대세력'이라 부르며, 이명박의 집권을 막기 위해 반MB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지요. 제 기억에 그 움직임은 결국 문국현 후보에게 가하는 사퇴의 압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자 뉴스를 보니, 자신을 황석영이라 부르는 또 한 분이 나서서 이명박 정권이 실용적인 중도정권이라며, 그 정권을 적극 돕겠다고 하는군요. 부패한 세력이 집권 1년 만에 자연치유되어 싱싱해졌다는 얘긴가요? 아니면 이명박이 '부패'한 세력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치즈나 요구르트처럼 '발효'한 세력이었다는 얘긴가요?

더 황당한 것은 아직도 진보세력이 '독재 타도'나 외치고 있다는 그의 비판입니다. 2007년 대선 때 철지난 독재타도 외치던 사람은 바로 황석영씨였습니다. 그때 '비상시국회의'라는 단체의 결성식에서 황석영씨는 "척박한 독재의 동토에서 민주화를 위해 분투한 초심의 열정으로 다시 돌아가"겠노라고 했었지요. 그런데 이제 와서 사돈 남 말 하고 계시니.... 

사진에 나타난 생물학적 특성은  이 개체가 영장류에 속한다고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기억력이 2초라는 금붕어도 아니고, 세상에 명색이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바로 얼마 전에  자신이 했던 언행을 까맣게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욕도 웬만해야 하는 거지, 이 정도의 극적인 변신이라면 욕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웃고 넘어가지요. 

정작 코미디는 따로 있습니다. 황석영의 문학적 영감이란 게 '몽골 + 2 korea'라는 발상이라네요. 이 대목에서 완전히 뿜어버렸습니다. 요즘 그러잖아도 크로스 오버가 유행하던데, 아예 개그계로 진출하시려나 봅니다. 민족문학 한다고 북조선 넘나들더니, 이젠 민족의 단결을 넘어 몽골 인종주의, 알타이 종족주의 문학 하시려나 봅니다. 이 분, 생기신 것보다 많이 웃기세요. 풋~ ^^


  • 준혁아범 2.00.00 00:00
    황석영씨가 엑스맨이었을 줄이야... 미스틱....
  • 송용원 2.00.00 00:00
    70년대 리얼리즘의 진수였던 그의 이전 소설까지 미워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문학사의 리얼리즘을 대표했던 소설집 <객지>를 어찌 버릴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밉지만, 70년대 황석영 소설의 진정성은 그대로 인정하시자고요. 지난 대선때 손학규를 지지한 것과 지금 이명박을 찬양하는 것이 뭐 그리 다르겠습니까. 영욕에 집착하는 늙은이의 망령이 어디 어제 오늘 일이겠습니까. 동지들! 훌륭했던 문학만큼은 그저 용서해 주시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당원공모] 노동당 2020 총선 슬로건을 제안해 주세요! 노동당 2020.02.17 108
공지 [노동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집중지원선거구 신청 접수 file 노동당 2020.02.17 52
공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1대 국회의원선거 노동당 비례대표후보선거 선거공고 file 노동당 2020.02.17 77
공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 안내 노동당 2020.01.29 177
공지 세상을 바꿀 노동당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을 후원해주세요. file 노동당 2020.01.20 751
공지 [공지] 당 홈페이지 & 당원관리시스템(인트라넷) 서버 보수 및 백업 안내 노동당 2020.01.09 481
공지 [대표단 신년사] 사회주의 세계를 향한 출발 4 file 노동당 2020.01.02 3520
공지 [노동당 후원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36705
76226 최저 임금 시급 5,600원 인상 요구 현수막 달았어요. file 등대지기 2012.06.12 10443
76225 진보신당 전국위원회 2기10차 회의 생방송 안내 크롬 2012.06.09 10426
76224 [충북]새누리당의 불법파견은폐법 규탄 1인시위 file 키노 2012.06.12 10418
76223 "정당평가를 위한 6가지 항목제시!!" (o v o) 촛불메신저 2012.06.12 10401
76222 2.19일 임시당대의원대회에 자원활동하실분 손 들어주세요~~ 3 진보신당 2012.02.14 10389
76221 서울시당에도 싱그러움이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file 서울시당 2012.06.01 10389
76220 [경남도당] 6월16일(토) 당원가족 명랑운동회~~놀러오세요~~~^^ 지구별 유목민 2012.06.07 10370
» 황석영, 개그계 데뷔 42 진중권 2009.05.14 10345
76218 [조현연] "4월 9일 선택할 정당을 달라" 관리자 2008.02.26 10344
76217 비정규직기금은 쓴 사람이 갚아야지요 언땅밑에서는 2012.06.12 10338
76216 [노동당 카톡 플러스친구 런칭] 노동당이랑 카톡하고 문자해요 file 노동당 2019.03.22 10323
76215 [경남도당] 새로운 좌파정당 건설을 위한 교육강좌 안내 1 지구별 유목민 2012.06.12 10309
76214 신나는 미네르바 사육제 18 진중권 2009.01.12 10308
76213 [서울시당 전망과 과제 토론회] 7일, '현 시기 진보신당의 과제는 무엇인가' file 서울시당 2012.06.05 10308
76212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에서 군인노동권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1 file 정상협 2012.02.15 10296
76211 2012년도 정치자금 연말정산매뉴얼 및 당비영수증 발행 안내 1 진보신당 2012.12.30 10274
76210 노동당원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호소합니다 노동당 2017.04.29 10271
76209 협진여객은 노조탄압 중단하고 부당 해고 철회하라! file 등대지기 2012.06.13 10236
76208 고현정, 버스안 성추행범 퇴치 장면, 징계보다는 [예방]을 할 수 있도록 2 file 원시 2010.10.08 10233
76207 클릭! 및 조회수 높이는 프로그램 작동중 인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저도 잠깐~ 강철새잎 2009.02.26 10206
76206 [127주년 메이데이] 노동당 집중투쟁 : 4/28(금)~5/1(월). 전국 동시다발 대회 안내 file 노동당 2017.04.25 10196
76205 김지하가 한 마디 한 모양이네요 19 진중권 2009.05.19 10161
76204 MBC드라마 제5공화국 다시보기 얼리미터 2013.01.15 10161
76203 홈페이지 관리하시는 분 보세요 -2 2 이인행 2008.02.28 10159
76202 가입인사 김규찬 2008.02.29 10146
76201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의 자뻑 7 진중권 2009.04.12 101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941 Next
/ 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