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의 성폭력 의혹이 제대로 밝혀져야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5-09-05 15:04
조회
8900


조국혁신당의 성폭력 의혹이 제대로 밝혀져야

-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연대할 것이다


조국혁신당에서 성폭력 의혹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미 한참 되었지만, 당 지도부의 미온적인 태도 및 거듭되는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등이 지속되자 강미정 당 대변인이 사퇴 및 탈당 기자회견을 하면서 사건이 본격화되었다. 

알려진 바로는 성폭력 의혹 사건은 2건이라고 한다. 한 건은 김모 전 기자가 가해자인 사건이고 또다른 한 건은 신모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장이 가해자로 지목되었다. 그런데 후자의 사안이 전자보다 더 심각한 성폭력 사건임에도, 전자의 사건은 가해자의 제명 등이 이루어졌으나 후자의 사건은 당원권 1년 정지에 그쳤다고 한다. 신모씨가 조국과 같이 근무했고 당 지도부와도 매우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일종의 꼬리자르기를 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두 사건 모두 엄정한 진상조사와 피해자의 회복은커녕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안이라거나 피해자도 문제라는 식의 비상식적 대응이 그간 지속되었다고 한다.

다른 정당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는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각종 성폭력 사건에 대해, 사건을 은폐 내지 축소하거나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있으므로 적당히 처리하고 넘어가자는 식의 태도는 보수나 진보를 가리지 않고 한국 사회 전체에 만연해있다. ‘해일이 이는데 조개나 줍고 있다’는 유모씨의 발언이 대표적이며, 이런 분위기는 특히 자신들이 정의를 독점하는 듯이 행동하는 집단에서 더 심각한 경우도 많다. 

이런 비상식적인 분위기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 그간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기 가운데 정치적 냉소주의 및 진보의 위선에 대한 질타도 더 확산되기 때문이다. 모두 똑같은 놈들이라는 식의 사고방식이 확산될수록 성평등 실현 등 한국 사회의 제대로 된 변화는 더 어려워진다. 즉 이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같이 바뀌어야 할 문제인 것이다.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조국혁신당이 성폭력 및 가해자 비호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서 적절한 조치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피해자의 회복과 치유에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 노동당 또한 한국 사회 전체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서 보다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함께 연대할 것이다. 


 2025. 9. 5

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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