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소식지 창간 준비호 No.1 / 들어가며 | 신임 서울시당 임원단 인사말

작성자
서울시당
작성일
2023-12-06 02:50
조회
257


- 들어가며 |  신임 서울시당 임원단 인사말

서울시당 소식지 창간호에 부쳐 신임 서울시당 임원단 동지들의 인사말을 전합니다.

전장호 | 서울시당 위원장

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 전장호입니다.


임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방영환 열사와 함께 투쟁하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울시당에서는 아직 특별하게 이룬 것 없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버렸습니다.

촘촘하게 계획을 세우고 다녀온 여행은 돌아보면 뭔가 많은 것을 보고 먹고 즐겼다는 느낌이 들지만, 미처 그렇지 못한 여행은 왠지 우왕좌왕과 분주함, 그리고 더 힘들었다는 기억만 남깁니다. 위원장으로서의 지난 두 달이 그렇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처음 서울시당 위원장을 고민하며, 계획을 갖고 한 걸음씩 나아가자고 제일 먼저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금 시작할 때 세웠던 계획을 꺼내서 당원동지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행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일터를 오가는 걸음에도, 투쟁하는 이들의 어깨에도, 열사의 영정 위에도 찬 서리가 내려앉고 있습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과 따듯한 연대, 그리고 단결만이 차가운 이 상황을 버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당원 여러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신희철 | 서울시당 부위원장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시당 부위원장 신희철입니다.


그간 성북지역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왔습니다. 지역 노동시민사회와 함께, 구청과 구의회를 바꾸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지역과 현장에서, 또 서울시에서 여전히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지만, 동지 여러분과 경험을 나누면서 함께 활동해 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에서 상임 공동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에서 상근 혹은 반상근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노동과 지역’ 측면에서 제 경험과 고민을 당과 나눌 것입니다. 노동당 노동연대상담소(band.us/@laborsolidarity), 북부노동연대(www.facebook.com/bukbuworkers)에도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윤정현 | 서울시당 부위원장

날씨는 차가워져 가지만, 서울시당은 오랜 웅크림을 끝내고 일어나려고 합니다. 서울시당은 다시 당원들에게 손을 내밀며 손잡고 함께 일어나 보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시당 부위원장 윤정현입니다. 강북도봉지역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습니다. 노동자로서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사실 당에 온전히 헌신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작은 촛불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불을 밝혀서 노동당 서울시당의 색으로 더욱 크게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당원 여러분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선준 | 서울시당 부위원장

서울시당 동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시당 부위원장 이선준입니다. 이번 호부터 창간 준비호로 시작하는 서울시당 소식지의 편집도 맡게 되었습니다. 올 9월, 서울시당 임원단이 구성되고 나서 처음 드리는 인사를, 소식지를 통해서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원단은 서울시당의 활기를 되찾아야 할 책임을 지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자본주의의 복합 위기 시대에 서울시당으로서는 안팎으로 이 투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때입니다. 서울시당에서는 이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서 소식지를 다시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게 시작한 이 서울시당 소식지가 당원동지들과 당 밖에서 많이 읽혀서 서울시당의 정책과 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당은 2024년부터는 장기적인 정치사업을 통해 시당 활동의 축을 세우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의 정책을 생산하고 시당 사업을 외화 하기 위한 정책선전팀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당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서울시당이 장기적인 사업을 만들어 나가고, 이를 대중들과 공유해 나가는 데에 당원동지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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