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 전원배 동지를 부대표로 지지하며

작성자
담쟁이
작성일
2023-01-14 10:31
조회
599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 전원배 동지를 부대표로 지지하며>

당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강원도당 이건수입니다.

양력 새해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설 명절 인사를 또 해야 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당 부대표 선거와 관련하여 한 명의 당원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당에서 제가 하고 있는 역할과 무관하게 한 번 읽어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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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배 동지는 2011년 경, 진보신당 시절에 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등 유명인사들이 당을 깨고 유시민이 주도한 국민참여당 및 진보신당 탈당 이후의 민주노동당 잔류세력 등과 통합을 추진하던 시절에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조승수 당대표의 행보가 우려스러웠고, 노련한 정치꾼이었던 노회찬과 심상정은 긴가민가하는 행보만 거듭하더니 서서히 자신들의 속셈을 드러내던 때였습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위해서 통합을 추진한다는 것이 명백해져가고 있었습니다.

전원배 동지는 그때 전국위원회에서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실패를 딛고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새롭게 일구자는 열정을 간직하고 있던 일반 당원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 진보신당과 오늘날의 노동당의 존립을 가능케 한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열정과 강단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면모는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홍세화 선생님이 대표로 있던 지식협동조합 <말과 활>에서 저도 회원으로 있으면서 가끔 그를 보았습니다. 이때의 그의 모습은 공부하는 전략가로서의 면모였습니다. 다양한 방면에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하며, 한국사회 변혁운동의 전략을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던 그가 최근에는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당을 일으켜 세울 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진보정당의 조직적 생리와 역사적 경험을 잘 알고 있고, 전략가로서의 면모가 있는 그에게 적격인 활동이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부대표로 출마한 것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울산에서의 노동운동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대중운동 속에서 그가 어떻게 활동했는지도 알게 되니 더욱 신뢰가 갑니다. 그의 열정이 행동으로 나타나면 어떤 모습이 될지도 짐작이 됩니다.

지금 노동당에 필요한 리더십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축된 노동당을 모습을 보여주는 겸손한 리더십으로는 지금의 난관을 헤쳐갈 수가 없습니다. 식견과 강단을 갖춘 당당하고 지혜로운 전원배 동지를 부대표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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