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정상천 2022.09.02. 대표단 보궐선거 공고는 조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상천 동지, 안녕하셔요. 상기 제목의 논리정연한 동지의 글을 읽고, 저는 어떤 것이 당에 도움이 되는 길인가 라는 면에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기 전까지 , 궐위 중인 대표단 당직은 내년 하반기 대표단 선거때 선출하는 것으로 내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과도기 상임 집행부 체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집 구성원 4인은 통합전 변혁당과 노동당 각각 2인씩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 측 간에 시스템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적응, 조화가 이루어져 가고 있다고(조직내 늘 그렇듯 갈등이 있겠지만) 저는 판단합니다. 그리고 통합에 따른 조직의 재정비가 잘 진행 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이러한 국면에서 동지가 요구하는 대표단 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 그 선거결과가 향후 어떤 영향을 끼칠지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 통합 노동당은 올해 많은 일을 이루어냈습니다.

통합, 대선, 지선, 그리고 조직재정비는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부를 재정비하고, 외부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때에 보궐선거가 당에 도움이 되겠는지요 ? 인력 부족 상태에서 한정된 당의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저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후정의 , 사회주의 대회 등 하반기 사업에 당의 역량을 집중해야 하고 , 대외로 통합 조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집중해야 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당에 도움이 될것인가 라는 측면에서 보궐선거 사안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2.09.05.

이주영

서울 강서양천당협 공동위원장

서울 전국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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