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릴레이 지지선언 #1]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4-03-28 10:23
조회
323

보편적 권리는 사라지고, 살아남기 위해 다른 이를 짓밟아야 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생명, 평등, 존엄, 권리 등의 가치가 오래된 농담처럼 취급되는 시대입니다.  더이상 민중들이 사회를 바꾸기 위한 꿈을 꾸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저도 자주 흔들립니다. 일터를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너무나 쉽게 해고될 때, 그렇게 싸우는 이들에 대한 혐오가 난무할 때, 법과 제도가 노동자들을 외면할 때, 가끔은 권력있는 사람에게 기대서 약간의 시혜라도 주어지기를 바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당당하게 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건설노동자들은 위험한 현장, 욕설과 임금체불이 난무하는 현장을 투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건설여성노동자들은 그곳이 더 성평등한 현장이 되도록 더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윤석열정부에서 탄압을 당했지만, 그저 웃으며 끝까지 싸우는 건설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남한나 노동자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자신의 일터와 삶에서 변화를 만들었기에, 흔들리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남한나 후보는 다른 후보들처럼 '내가 이것을 하겠다'고 말하는 대신 '우리 이렇게 바꿔볼까요'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권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만들어왔던 노동자들이 깨어나고 함께 뭉칠 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남한나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나를 찍어달라'고 말하는대신 '우리 민중들이 가진 힘을 믿자'고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좌절하기를 거부하는 사람, 당신과 내가 세상을 바꿔보자고 권하는 사람, 그렇게 행동했던 사람, 남한나후보의 목소리가 바로 우리의 목소리라고 믿습니다. 

김혜진(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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