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임원 재선거에 부위원장으로 출마합니다.

작성자
이선준
작성일
2023-08-24 17:35
조회
398

당원동지들 반갑습니다, 관악동작지역위원회의 선준입니다.
저는 이번 서울시당 임원 재선거에 부위원장 일반명부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관악동작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해오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서울시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따라 사무처장으로 일해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당의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저는, 우리 시당의 부족한 부분들을 너무나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당원은 거의 늘지 않고, 시당의 사업에 당원들이 함께하는 것 또한 부족했습니다. 부족한 집행력으로 시당이 할 수 있는 것들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서울시당은 당원에게 시당의 사업에 함께하는 것을 설득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당원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합니다. 이를 넘어, 당원이 각각의 현장에서 당 활동을 고민할 수 있도록 서울시당이 역할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천적 민주주의로써, 당원과 당이 소통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는 서울시당이 청년 정책을 고민하고 청년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그리고 그 수도인 서울은 자본주의의 모순이 더욱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팽개쳐진 안전과 여전한 젠더 차별, 부동산 투기, 전세 사기, 오르는 공공요금과 물가, 최대규모의 가계부채, 재앙으로 심화하는 기후 위기. 이는 노동자 계급에, 이중에도 특히 최소한의 경제적 기반조차 갖추고 있지 못한 이들에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자본주의의 핵심모순인 자본-임노동 관계는 최악의 청년실업률로, 저임금 불안정 노동으로 몰리는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노동운동이 잘 다루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안아야 하는 문제이며, 우리가 사회주의 대중정치로서 대안을 보여줘야 하는 문제입니다. 저 또한 그러한 불안정의 세대로서, 서울시당이 이 문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서울시당은 새로운 기획이 필요합니다. 노동당의 사회주의 대중정치를, 진정한 민주주의를, 노동당 서울시당의 정책으로, 사업으로, 투쟁과 연대로 보여줍시다. 저를 후보로 추천해주시고, 자본주의가 불러온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시당의 사회주의 대중정치를 만들어나가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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