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동작지역위원회 성명] 김병기는 동작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가

작성자
서울시당
작성일
2026-01-02 11:51
조회
647


김병기는 동작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가

- 김병기의 의원직 사퇴와 더불어민주당에 반성을 촉구한다


  지난 12월 30일 쿠팡 임원과의 오찬 의혹, 대한항공 의전 특혜 의혹, 지방선거 공천 헌금 묵인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러 의혹이 나오자 원내대표에 취임한 지 200일만에 사퇴한 것이다.

  김병기 의원은 지난 2025년도 국정감사를 한 달여 앞두고 쿠팡 임원들과 오찬을 가졌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반노동·반인권적 경영을 고집하는 쿠팡의 임원들을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런데 민주당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뒤에서는 쿠팡 임원들과 ‘공개 접견’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모자라, 그것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의 소지를 넘어, 자당 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요구한 대(對)쿠팡 국정감사를 목전에 두고 오찬을 가졌다는 것이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김병기와 민주당이 악질 자본 쿠팡과 유착 관계가 있다는 것은 쿠팡의 반노동·반인권 경영을 옹호하는 것에 가깝다.

  김병기 의원의 문제시되는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이 김경 당시 시의원 후보로부터 1억 원을 받아 보관중이라며, 김병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에게 토로하였다. 이 의혹이 제기되자 김 의원과 강 의원 모두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부패 척결’을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해결하고 공론화하여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기회조차 빼앗은 것이다. 심지어 김병기 의원은 지난 2023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 관계자와 공항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유권자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그 지위를 이용해 특권을 누린 것은 민의를 거스르는 행동이다.

  우리 노동당 서울시당 관악동작지역위원회는 단호히 요구한다. 김병기 의원은 동작구민에게 사죄하며 의원직을 사퇴하고, 쿠팡 임원들과의 오찬 의혹에 대해 자진하여 조사받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과 같은 사람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것을 반성하고, 징계 절차를 거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대표성을 가져야 할 국회의원이 기득권을 쥐고 행사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이다. 우리 노동당 서울시당 관악동작지역위원회는 이곳 관악구·동작구에서부터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026.1.2.

노동당 서울시당 관악동작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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