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대표단-주한쿠바대사 간담회

작성자
노동당
작성일
2026-02-24 14:47
조회
4143

노동당 대표단이 주한쿠바대사와 만났습니다. 2월 24일 오늘 오전 11시, 노동당 고유미, 이백윤 공동대표는 주한쿠바대사관에서 클라우디오 몬손 바에사 쿠바 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미국 트럼프 정권의 제국주의적 대외정책 기조에 따른 중남미 정세의 불안정성이 화두에 올랐습니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침공과 쿠바 경제봉쇄로 쿠바뿐 아니라 중남미 민중 전체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몬손 대사는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미국 정부로 인해 시민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미국이 국제규범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압박하는 것은 꼭 쿠바만의 과제가 아닌, 국제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몫”이라고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쿠바를 둘러싼 대외 정세에 더불어, 쿠바 국내의 여러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습니다. 공공성 지향의 측면에서 쿠바 사회의 여러 정책들과 노동당 사이의 접점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진보정치에도 많은 영감을 준 쿠바의 공공의료 체계, 아바나를 비롯한 생태 도시와 더불어, 성소수자 차별 금지 명문화와 동성결혼 법제화를 이뤄낸 개헌과 가족법 개정 국민투표 등 쿠바의 여러 정책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노동당 대표단은 노동당이 지향하는 사회주의 사회에 대한 구상과 더불어, ‘보편적 기본서비스’와 같은 노동당의 정책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고유미, 이백윤 공동대표는 미국 제국주의에 맞선 연대를 건설하는 데 있어 노동당이 사회주의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노동당 대표단은 또한 “쿠바에 대해 관심과 궁금한 점이 많다”라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교류의 자리를 이어나갔으면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